(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여행 너튜버 곽튜브가 알고 보니 연애 고수라는 놀라운 사실(?)을 공개한다.
‘플러팅 장인’ 덱스가 빠니보틀과 자신을 같은 ‘연못남(연애 못하는 남자)’으로 묶어 비교하는 것과 관련해 “덱스보다 내가 나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애초 연애 계속한 사람인데..”라고 콧방귀를 뀌어 곽튜브의 연애 스킬을 궁금하게 한다.
27일 방송하는 MBC ‘라디오스타’는 권일용, 김대호, 주현영, 곽튜브가 출연하는 ‘2023 라스 어워즈’ 특집으로 꾸며진다.
싸이 춤과 방광 이슈로 MC 김구라의 뇌리에 각인되며 수많은 게스트 앞에서 언급된 곽튜브가 ’2023 라스 어워즈’에서 ‘최다 언급상’을 수상한다. 곽튜브는 “연말에 상 받아보고 싶었는데,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밝힌다. 또 염경환, 조세호에 이어 수시로 자신을 언급해 준 김구라에게 감사 인사를 전해 훈훈함을 자아낸다.
곽튜브는 올해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 ‘데블스 플랜’에 출연해 욕받이가 된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이간질해서 이기는 회차가 있는데, 그 회차가 공개된 후 전 세계 욕은 다 받았다”라고 털어놨다. 곽튜브는 “너튜브를 하면서는 댓글창을 닫은 적이 없는데, 그 방송이 나가는 주엔 (댓글창을) 닫았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그는 ‘데블스 플랜’에서 자발적으로 담당한 분야가 있다며 “하석진, 이시원을 보며 100% 내수용이라는 것을 깨닫고, 작가님들을 웃기는 데만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노력 덕에 곽튜브의 인터뷰가 제일 많이 방송에서 쓰였다고. 곽튜브의 이야기에 주현영도 “방송을 위해 만들어진 괴물 같다”라고 인정했다.
곽튜브는 올해 자신의 본명을 내건 EBS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을 론칭하며 ‘제2의 허영만, 최불암’이 되고 싶은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그는 TV 매체의 파급력을 느낀 근황을 공개하며 “곽튜브라는 이름을 안 좋아해서 본명 곽준빈으로 활동하고 싶다”라고 고백했는데, 이 말에 김구라가 “나 준빈이로 하는 순간 안 불러(언급 안 해)”라고 대실망했다고 해 그 이유를 궁금하게 한다.
곽튜브는 덱스가 자신과 빠니보틀을 묶어서 연애 조언을 한 것과 관련해 “’솔로 지옥’을 보면서 덱스가 연애를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콧방귀를 뀌었다. 그는 “덱스는 아우라로 압도하는 스타일이고, 저는 스킬풀한 스타일이다”라며 연애 스킬을 자체 비교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곽튜브는 올타임 곽 씨 레전드로 등극한 근황을 밝혔다. 여행 너튜브와 방송 출연, 광고 등으로 수입이 많아지면서 어머니가 장사를 접고 곽튜브가 준 용돈으로 살 수 있게 됐으며, 곽튜브가 형의 결혼식 비용을 플렉스(FLEX)한 사실을 공개했다.
과거 곽튜브의 형이 공장에서 번 돈으로 동생 몰래 뒷바라지한 감동 사연은 뭉클함을 자아냈다.
곽튜브가 밝힌 덱스와의 연애 스킬 자체 비교, 올타임 곽 씨 레전드로 등극한 근황 등은 27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