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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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로 생각했다" 추성훈, 돌아가신 父에 울먹…아이콘상 수상 [KBS 연예대상]

기사입력 2023.12.23 23:08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KBS 연예대상' 추성훈과 이무진이 '베스트 아이콘상'을 수상했다.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2023 KBS 연예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방송인 신동엽, 주우재와 배우 조이현이 MC로 호흡을 맞췄다.

이날 '베스트 아이콘상'은 이무진과 추성훈이 수상했다.



추성훈은 "이 상을 드리고 싶은 사람은 올해 4월 갑자기 돌아가신 우리 아버지다. 열심히 일하면서 집세 내시고 엄마도 새벽까지 일하셨다. 그렇게 사셨는데 아버지는 제게 자신을 믿고 열심히 하면 무조건 주변이 성공시켜 준다고 했다. 잔소리라고 생각했는데 여기 서니까 아버지 말이 맞다고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아버지 진짜 멋있다는 말을 드리고 싶은데 그걸 못해서 좀 아쉽다. 그래도 전 열심히 하겠다. 먼저 간 아버지께 드릴 말씀은, 저도 곧 가는데 조금만 기다려 달라"라고 해 모두의 의아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웅성거리는 장내에 그는 "감사하다"고 마무리했다.

신동엽은 "퉤퉤퉤 해라. 아버님 흐뭇하다가 놀라셨겠다"고 받아쳤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KBS 2TV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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