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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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 "친구와 좋아하는 사람 겹치면?…정정당당하게 승부" [종합]

기사입력 2023.12.21 16:10

이효반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솔로지옥 3' 출연진들이 연애 관련 질문에 답했다.

19일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는 '이분들 좀 말려주세요;; 남의 연애에 과몰입, 망상까지 장착한 5MC 토론회 | 솔로지옥 3 | 넷플릭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솔로지옥 3' MC 한해, 덱스, 이다희, 홍진경, 규현이 출연해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날 출연진들은 지인들과 함께 연애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 호감 가는 이성이 겹치면 어떻게 행동할지 얘기했다.

가장 먼저 말문을 연 규현은 "둘 중 어느 쪽에 호감이 있는지 보고, 친구다 그러면 깨끗이 포기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홍진경은 "근데 포기할 수 없을 만큼 좋으면?"이라고 질문, 규현은 "그래도 친구를 더 좋아하면 밀어줄 것 같다"고 답했다.

단, 상대가 본인을 더 좋아한다면 친구에게 포기하라고 한 뒤 본인이 만날 것이라고.

그 말을 들은 홍진경은 "근데 그 사람도 포기 못 하겠다고 하면?"이라고 또다시 질문했고, 규현은 "친구랑 그렇게 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다희는 이성이 '너 아니면 안 될 것 같다' 할 만큼 규현을 좋아하면 어떡할 건지 물었다.

규현은 곧장 대답하지 못하고 행복한 고민에 빠졌지만, 이어 "저는 어쨌든 그런 분란을 만들고 싶지 않다"고 태도를 고수했다.

홍진경 역시 '그래, 네가 만나라' 한다는 입장.

덱스는 "저 사람 좋아하냐, 나도 좋아한다. 정정당당하게 승부해 보자" 제안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만약 본인이 이성의 마음을 얻지 못하더라도, 다른 사람의 애인이 된 사람에게는 호감이 한순간 사라진다고.

덱스의 의견을 들은 한해는 "만약에 이런 상황이다, 그러면 좋아하는 감정이 남을 것 같다"며 "물론 나도 건들지는 않겠지, 근데 마음 안에는"이라고 고백했다.

이다희는 친구보다는 이성의 입장을 중시. 그는 "상대가 만약에 나를 맘에 든다고 하면 '나는 잘해보고 싶다'고 친구한테 말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출연진들은 '카메라가 설치된 방에서 이성과 사심 없이 한 침대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지'에 관해 토론했다.

규현은 "정말 그니까 누워서 잠깐도 생각하면 안 되는 거예요?"라고 질문해 출연진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한해는 '명확하게 없다'라는 입장. 그는 "스킨십 이런 걸 떠나서 마음이 있으니까 한 침대에서 자고 싶은 거 아니냐"고 견해를 밝혔다.

그러나 규현은 "근데 뭐 그냥 잘 수도 있는 거 아닌가?"라며 열린 태도를 보였다.

이에 한해는 "평소에 사심 없는 분이랑 한 침대에서 주무세요?"라고 질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경은 "카메라로 180여 개국의 시민들이 다 보고 있는데 한 침대에서 잔다는 것 자체가 신기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래서 카메라가 없다면 가능하다는 입장.

규현을 제외하고는 모두 안 된다는 쪽. 덱스는 "카메라가 설치된 방이잖아요? 없죠"라고 답변, 이다희 역시 "사심 없이는 힘들 것 같다"고 뜻을 드러냈다.

사진=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영상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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