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괴물'의 아역 배우 쿠로카와 소야와 히이라기 히나타가 한국을 찾은 소감을 전했다.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괴물'(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쿠로카와 소야, 히이라기 히나타가 참석했다.
이날 쿠로카와 소야는 "서울에 와서 많이 기쁘다. 도쿄에서는 12월이 돼도 반팔을 입고 다니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굉장히 덥다. 서울은 이렇게 가까운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추워서 깜짝 놀랐다"고 웃으며 인사했다.
이어 히이라기 히나타는 "저는 교토에 살고 있는데, 교토도 추울 때는 굉장히 추워지는 편이다. 익숙해져 있다고 생각했는데, 서울에 오니 너무 추워서 얼어붙을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얘기했다.
또 "한국의 관객 분들께서 많이 응원해주시고 따뜻한 목소리를 주셔서, 제 마음도 따뜻해지는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괴물'은 몰라보게 바뀐 아들의 행동에 이상함을 감지한 엄마가 학교에 찾아가면서 의문의 사건에 연루된 주변 사람들 모두가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쿠로카와 소야와 히이라기 히나타는 각각 미나토와 요리 역을 맡아 열연했다.
'괴물'은 지난 달 29일 개봉해 20일까지 31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일본 영화 중 국내 최고 흥행 스코어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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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