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원석 "송승헌·하도권·이시언과 노래 모임, 3AM 결성 거절당해" (복면가왕)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태원석의 정체가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오늘 제 목소리에 주파수 맞춰주세요 내 마음의 주파수'의 정체가 태원석으로 밝혀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성주는 "노래 모임도 있으시다고 한다. 배우들만의 모임이 있냐"라며 물었고, 태원석은 "(가수인) 슬옹 형한테 여기 나오셨던 하도권 형, 이시언 형, 송승헌 형 해서 3AM 프로듀싱을 해달라고 했다. 거절당했다. 안 하겠다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성주는 "몸이 좋으셔서 남성 팬분들이 많다고 들었다"라며 질문했고, 태원석은 "제일 많이 사진 찍어드리는 곳이 헬스장이다. 다이렉트 메시지를 많이 받는데 '형 식단이 어떻게 돼요?', '운동 루틴이 어떻게 돼요?'라고 한다. 외국인들도 'You and me fight'라고 많이 보낸다. 무서우신 분들이. 바로 꺼버린다"라며 털어놨다.

특히 태원석은 체중에 대해 "'플레이어' 준비할 때 한 달 만에 30kg을 증량했다. 하루에 운동을 3시간씩 3타임을 했다. 닭가슴살 같은 경우에는 그냥 먹기가 역해서 갈아서 1kg 정도 먹고 탄수화물 같은 경우는 삼시세끼 짜장면을 먹었다. 지금도 짜장면 잘 못 먹는다"라며 설명했다.

김성주는 "혹시 다른 배역 쪽으로 캐스팅이 들어오면 그때 살 빼셔야 하지 않냐"라며 질문했고, 태원석은 "'플레이어2'라는 작품에서 87kg까지 감량했다. 125kg에서 87kg까지 1년 뺐다. 완전히 다른 모습일 거다. 상의 탈의가 있다"라며 기대를 높였다.

김구라는 "지금 몇 kg이냐"라며 관심을 나타냈고, 태원석은 "105kg 정도 나간다. 다음 작품을 위해 증량하고 있다"라며 덧붙였다.



또 김성주는 "오늘 '복면가왕' 출연 목표를 보니까 무서운 이미지 탈피하기"라며 귀띔했고, 태원석은 "평소에 무섭다는 오해를 많이 사는데 잔망스러운 모습 이런 게 제 모습 안에 있다.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보여드리고 싶어서 나오게 됐다"라며 고백했다.

김성주는 "가끔 무서운 이미지가 덕을 보는 경우도 있다고"라며 궁금해했고, 태원석은 "예를 들어 운전을 하다 보면 사소한 트러블이 발생하지 않냐. 무서운 분들이 있어서 창문 내리고 사과를 내리려고 내리는 순간 가신다. 최근에 식당에 밥을 먹으러 갔는데 제가 차를 대려고 하는데 거기 남성 무리가 담배를 엄청 피우고 계시더라. 후딱 들어가려고 차문 내리는 순간 갑자기 이동을 하시더라. 이런 건 조금 좋다"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