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안정환-이혜원 부부가 자식 농사 비결을 밝혔다.
15일 방송된 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이하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스페인으로 선 넘은 패밀리 보미-매튜 부부가 재출연했다.
보미-매튜 패밀리는 부추전을 찾기 위해 그라나다로 향했다. 그라나다 대성당, 성 니콜라스 전망대, 알함브라 궁전 등 대표 명소들을 거쳐 한식당을 찾았다.
남편 매튜는 "부추가 왜 좋냐"는 질문에 "남자의 힘"이라고 대답했다. 매튜는 "보미 아버지가 나한테 많이 줬다"며 장인어른에게 받은 사랑을 과시했다.
이혜원은 "내가 신문지에 돌돌 말아서 부추 싸서 다녔다"고 밝혔다. "리원 리환이도 부추의 힘이냐"는 질문에 이혜원은 "그렇다. 아들 리환이 부추를 너무너무 좋아한다"고 인정했다.
이날 방송에는 벨기에로 선 넘은 패밀리 고소영-다비드 부부가 소개됐다.
안정환은 벨기에를 반가워하며 "나도 벨기에에 한 달 정도 있을 일이 있었다. 다양한 종류의 맥주가 있던 펍에 갔다"고 일화를 풀었다.
그는 "높은 도수 맥주도 많았다. 높은 도수의 맥주를 먹어 보니 소맥 맛이 나더라. 소맥 맛이 난다며 다섯 병을 먹었다가 숙소까지 기어 갔다"며 웃음을 안겼다.
고소영-다비드 부부는 펜팔로 만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이혜원이 "나는 펜팔 안 하고 뭐 했지?"라고 놀라워하자, 안정환은 "그러게"라고 덧붙여 묘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송진우는 "안 하셔서 다행"이라고 수습했다.
남아공으로 선 넘은 패밀리 장윤정-티안 부부가 장윤정의 동생과 함께한 하드코어 투어가 소개되기도 했다. 장윤정-티안 부부는 동생에게 샤크 케이지 경험을 선사했다.
샤크 케이지 다이빙은 스노클링 장비를 끼고 바다 깊숙이 들어가 케이지 안에서 상어를 보는 액티비티였다. 샤크 케이지를 본 장윤정은 "자세히 보면 상어가 쳐서 케이지 표면이 굽었다"고 설명했다.
진짜 상어의 등장에 스튜디오 패널들도 놀라워했다. 안정환은 "액티비티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하겠지만 굉장히 담대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안정환은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에 "들어갈 수 있다. 재미있을 것 같다"고 대답했다. 이혜원이 "못 들어갈 것 같은데"라며 의아해하자, 안정환은 "왜 못 들어가냐. 철조망 있고 안전하니까 사람들이 하지 않겠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