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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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강, 한지완·남경읍 대화 도청…"둘 다 날 기만했다" 분노 (우아한 제국)[종합]

기사입력 2023.12.15 20:48 / 기사수정 2023.12.15 20:48

이효반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이시강이 한지완과 남경읍에게 복수를 다짐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우아한 제국'에서는 장기윤(이시강 분)이 서희재(한지완)와 장창성(남경읍)의 대화를 도청했다.

이날 서희재는 "기윤 씨, 아빠가 돈 보내주셨어요"라며 장기윤에게 자금을 건넸다. 이어 "기윤 씨 도울 수 있어서 기뻐요"라고 덧붙였고, 장기윤은 "희재 씨 덕분에 행복한데 아버지 때문에 걱정이에요"라고 말했다.

아버지인 오 원장에게 장창성이 집안에서 탈출하고 싶다고 도움을 요청했다는 것.

장기윤은 "탈출하셔서 날 망신 주고 회장 자리에서 밀어내려고 하는 게 틀림없어요. 아버진 날 자식으로 생각 안 하시니까, 아버지가 계속 날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내가 먼저 아버지를 버릴 수밖에요"라고 말해 매정함을 드러냈다.



이에 위기를 느낀 서희재는 장창성에게 가 이 사실을 알렸다. 그는 장기윤과 오 원장이 한패라며 "제가 기회 만들어서 탈출시켜 드릴 테니까 조금만 기다리세요"라고 당부했다.

장창성은 "알았다, 주경아. 너도 기윤이한테 들키지 않게 조심해"라고 답했지만, 두 사람의 대화는 장기윤이 모두 듣고 있었다. 방 안에 도청 장치를 설치해 뒀기 때문.

대화를 들은 장기윤은 "아버지 저 여자가 신주경이란 걸 알고 계셨어, 아버지 신주경 둘 다 나를 기만하고 가지고 놀았어"라며 두 사람에게 복수를 다짐했다.



한편, 앞서 정우혁(강율)은 양희찬(방형주)의 사무실에 찾아가 장기윤을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본인도 양희찬이 밉지만, 장기윤에게 시시하게 당하게 둘 수는 없다는 것.

그는 "용건만 간단히 하겠습니다. 장기윤이 최병익과 접촉하고 있습니다"라며 장기윤을 너무 믿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에 양희찬은 "내 예상보다 기윤이가 빨리 움직이네, 고맙다 정보 줘서"라고 말했다.

그러자 정우혁은 "당신 좋아서 드리는 정보 아닙니다"라고 선을 그었고, 양희찬 역시 "너도 나 믿지 마라, 아니 아무도 믿지 마. 세상은 누굴 믿고 살 수 없을 만큼 비정한 곳이야"라고 조언했다.

정우혁이 자리를 떠난 후, 양희찬은 정우혁과 장기윤 중 한 명을 버려야 한다며 누구를 버려야 할지 고심했다.

사진= KBS 2TV '우아한 제국' 화면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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