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18 16:57 / 기사수정 2011.07.18 16:57
[엑스포츠뉴스=박단비 기자] 산악인 故 고미영과 그의 동반자 김재수의 감동적인 스토리가 공개되었다.
17일 방송된 SBS 'SBS 스페셜'에서는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도전하다 목숨을 잃은 故 고미영과 김재수의 스토리가 방송되었다.
故 고미영은 전국 스포츠클라이밍대회 9연패, 아시아 스포츠클라이밍대회 6연패의 기록을 세운 바 있으며, 최단기간 히말라야 8천m급 산 11개를 정복한 산악인이었지만 2009년 11번째 산 낭가파르바트를 등정하고 내려오다 추락사했다.
김재수는 고미영 사망 후 그녀가 오르지 못한 남은 3개의 산을 대신 오르기로 했고 이제 안나푸르나만을 남겨두고 있다. 그는 "나를 위해 오른다. 다만, 이번 등반이 고인에게 줄 수 있는 마지막 선물이 도길 바라고 있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진정으로 동반자라는 느낌이 들었다",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을까", "산에서 다 극복하고 오셨으면 좋겠다" 고 소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사진 = SBS 스페셜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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