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배정남이 전신마비가 온 반려견 벨의 상황을 전했다.
5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를 통해 '나영석 배정남 해명 방송'이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이날 라이브 방송에는 나영석 PD, 김대주 작가, 배정남이 함께했다.
이날 배정남은 전신마비가 온 '유일한 가족' 반려견 벨의 근황을 전했다. 배정남은 "작년 8월에 갑자기 목디스크가 왔다"라며 "하루 아침에 목디스크가 터져서 목 밑으로 전신 마비가 오게 됐다. 뛰어 놀다가 터졌다. 고개도 못 움직인다"라고 밝혔다.
뉴욕에 있던 배정남은 그 소식을 듣고 바로 한국으로 돌아왔다. 배정남은 "수술부터 했다. 그 시간은 제 인생에서 제일 길었다. 수술한 게 터지면 안 되지 않냐. 내가 가면 흥분하니까"라며 일주일 동안 반려견을 보지 못 했던 시간을 떠올렸다.
이어 "수술은 잘 됐다. 90%는 재활이다. 수의사 분들도 목을 못 쓴다고 했다. 우리는 그래도 해봐야 하니까. 처음부터 끝까지 다 했다"라며 1년 5개월의 시간을 이야기했다. 배정남은 "개 똥 싸는 거에 만세가 나오더라. 지금은 계속 재활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버텨내고 있는 벨. 배정남은 "애가 독하다. 내가 하니까 따라온다. 힘들어서 덜덜 떨면서도 온다"라고 자랑했다.
사진=배정남, 유튜브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