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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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 삼총사' 세계도 주목한다.

기사입력 2007.02.06 00:33 / 기사수정 2007.02.06 00:33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는 안정환(31, 수원), 고종수(29, 대전), 이동국(28, 미들즈브러)의 소식을 전했다.


FIFA는 3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3총사가 다시간다(Three Amigos Ride Again)'는 제목의 커버스토를 통해 세 선수의 과거와 새 출발에 대해 소개했다.

 

FIFA는 고종수가 20세의 나이에 소속팀(당시 수원삼성)을 리그 챔피언으로 이끌었고, MVP를 수상하는 등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팬과 미디어의 높은 기대를 이겨내지 못했다고 소개했다.


이동국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스타점에 올랐지만 2001년 베르더 브레멘 이적 실패 후 침체에 빠졌고 히딩크 감독의 눈에 들지 못해 2002 월드컵에서 제외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동국이 군복무 이후 재기, 포항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무릎 부상으로 2006 독일 월드컵 출전을 이루지 못했다고 전했다.


안정환은 고종수, 이동국에 비해 운이 좋다고 소개한 FIFA는 안정환이 한국 축구 월드컵 본선 최다골(3골)을 기록했지만 이적할 팀을 찾지 못해 6개월동안 무소속으로 지내다 수원과 1년 계약을 맺고 K리그로 복귀한 사연을 전했다. 

FIFA 홈페이지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둔 이후 한국팬들이 K-리그에 높은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안정환, 고종수, 이동국이 '트로이카'를 형성해 K-리그를 이끌었던 이들이 8년이 지난 후 나란히 새로운 축구인생을 맞게 되었다고 전했으며 한국축구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었던 '트로이카'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나란히 새로운 도전을 향한 출발 선상에 섰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박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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