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장광과 전성애가 사위 김태현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4일 방송된 채널A 시사·교양 프로그램 '4인용 식탁'은 성우 겸 배우 장광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배우 최원영과 차태현의 엄마 최수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밥을 먹던 중 최원영은 "사위 생기니까 좋으시죠?"라고 장광에게 물었다. 장광의 딸 미자는 지난해 4월 개그맨 김태현과 결혼했다.
장광은 고개를 끄덕이며 "이 사람(전성애)하고 얘기를 했다. 그냥 우리가 데리고 살자고. 곧 마흔이라 결혼을 틀렸다고 생각했다. 35세 이후로는 중매도 안 들어오지 않나. 심지어 내가 결혼정보회사까지 가입 시켰는데 안 되더라"라고 떠올렸다.
전성애도 "남자를 얼마나 많이 소개해줬겠나. 다 싫다고 하더라"라며 "딸의 결혼을 포기한 그때 갑자기 결혼할 사람이 있다고, 엄마가 아는 사람이라고 데려왔는데 김태현이었다. 너무 좋아서 거실에서 굴렀다. 야무진 사위라 단번에 오케이 했다"고 말했다.
장광은 "나는 가장 좋았던 게 '아버님 노후는 제가 책임지겠다'고 하더라. 장인 입장에서 말만 들어도 마음이 녹지 않겠나"라고 미소 지었다.
사진=채널A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