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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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탈퇴' 초아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것, 스스로 포기했다" (놀던언니)

기사입력 2023.11.28 19:3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가수 초아가 그룹 AOA를 탈퇴한 이유를 밝혔다.

28일 첫 방송되는 E채널, 채널S 공동 제작 예능 '놀던언니'에 아직도 더 놀고 싶은 언니들 채리나, 이지혜, 아이비, 나르샤, 초아가 출연한다.

채널S 측은 초아의 솔직한 사전 인터뷰와 초아를 위로하는 언니들의 모습이 담긴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초아는 언니들에게 "아이돌 치고 데뷔를 21살에 늦게 한 편이다. 고등학생 때 연습생을 5개월 하다가 소속 회사가 파산을 했다"고 말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대학을 다니면서 알바를 했다"고 밝히며, "케이블 TV에서 IPTV로 넘어갈 시점에 영업 1등을 하기도 했다"고 말해 언니들을 놀라했다.

이에 이지혜는 "그래서 (초아가) 사람들한테 잘하는 게 있구나", 나르샤는 "사회성이 좋잖아"라고 공감했다.

한 달에 5~600만 원식 벌었다는 초아는 모아뒀던 돈으로 연습생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부모님이 너무 반대하셔서 계약서 도장 찍을 때 말씀 드렸다고.

이지혜는 "사실 AOA 활동했을 때는 굉장히 핫했던 시기가 있었고, 5년 활동하고 탈퇴를 했나?"라고 질문했다.



이어서 나오는 사전 인터뷰 중 초아는 "내가 늦게 데뷔를 했으니까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사실 '잘'이라는 게 한도 끝도 없다"라고 털어놨다.

조금 더 높은 힐을 신고, 머리를 노랗게 염색하며 개인적인 삶을 포기할 정도로 매진을 했다고.

그런데 두번째로 1등을 했을 때 초아는 "이건 뭐지?하는 허무함이 왔다. 새로운 모습을 같은 사람이 계속해서 보여주는 것이 어렵다. 그런 점들이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스스로 포기한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토로했다.

이에 초아는 "그때 당시에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게 당연했었고, 스스로 행복하기 위해서 어느 정도 용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고민 끝에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노력해서 가꾼 모습을 좋아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한건데, 현재를 살지 못한 거죠"라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초아의 솔직한 얘기와, 초아를 위로하는 언니들의 모습은 28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되는 '놀던언니'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사진=E채널, 채널S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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