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감독♥' 안혜경, 송중기 미담 "로마 집 공유, 호텔 예약 선물" (동상이몽2)[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동상이몽2' 안혜경이 송중기의 미담을 전했다.

2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안혜경이 스페셜 MC로 출연, 결혼식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장훈은 "안혜경 씨 남편분이 드라마 '리턴', '피고인', '빈센조'에 촬영 감독님이라고 한다"고 소개했다.

김숙은 "사회가 송중기, 하객으로 박서준, 절친 이효리가 참석했다"며 톱스타가 가득했던 결혼식 현장을 언급했다.

"송중기 사회 볼 때 어땠냐"고 묻는 MC들에게 안혜경은 섭외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는 "송중기 씨가 사회를 봐주신다고 영상통화를 했다. '두 분이 결혼하시는데 사회 봐줄게 형'이라고 말씀하셔서 꿈꾸는 줄 알았다. 저보고 누나라고 해서 잘못 들었나 싶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김숙은 "사회 보면 선물을 주지않냐"고 물었고, 안혜경은 "사회보는 것 만으로도 큰 선물이었는데 저희가 이탈리아로 신혼여행을 갔다. '로마에 우리 집이 있으니까 거기서 묵는 게 어때?'라고 말씀을 하셨다"며 송중기의 미담을 전했다.



이어 "그래서 너무 좋았는데 그래서 마침 지인이 거기 묵었어야할일이 있었나 보다. 미안하다고 로마에 있는 호텔을 직접 잡아서 선물해줬다"고 덧붙였다.

패널들은 "사이즈가 다르다", "의리있다"며 감탄했다.

한편 안혜경은 지난 9월 서울 모처에서 1년간 교제해 온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가족 및 가까운 지인 등을 초대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