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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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빈 "정우성, 밥 잘사주는 예쁜 선배님" (사랑한다고 말해줘)

기사입력 2023.11.27 14:49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신현빈이 정우성의 미담을 전했다.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지니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윤진 감독, 정우성, 신현빈이 참석했다.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손으로 말하는 화가 차진우(정우성 분)와 마음으로 듣는 배우 정모은(신현빈)의 소리 없는 사랑을 다룬 클래식 멜로. 1995년 아시아 전역에서 메가 히트를 기록한 일본 TV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각본 키타카와 에리코·제작 TBS 텔레비전)를 원작으로 한다.

신현빈은 극 중 꿈을 키우는 정모은 역할을 맡았다. 차진우로 인해 겪게 되는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진정한 사랑을 깨닫고 배우로 성장해가는 감정선을 섬세하게 드러낼 예정이다.

신현빈은 작품에 임한 소감에 대해 "생각보다 무겁지 않다. 즐겁게 촬영한 것 같다"고 전했다. 정우성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한 화면안에서 연기한 건 처음이었는데 의지가 많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때 정우성은 "선배가 밥은 잘 사 주던가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신현빈은 "너무 잘 사주시더라. 밥 잘사주는 예쁜 선배님"이라며 웃었다.

정우성은 " 말은 줄이고 밥사는 횟수는 늘리는게 좋은 사람인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현빈 배우와는 '이렇게 많이 얘기한 파트너가 있을까?' 싶을정도로 감독님과 함께 얘기했다"며 호흡 소감을 전했다.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27일 오후 9시 지니 TV, ENA에서 방송된다.

사진=고아라 기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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