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웰컴투 삼달리'가 완벽한 작감배(작가·감독·배우), 그리고 JTBC의 조합으로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무한대로 끌어올리고 있다.
'웰컴투 삼달리'는 한라산 자락 어느 개천에서 난 용, 삼달(신혜선 분)이 모든 걸 잃고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용필(지창욱)과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숨을 고르며 사랑도 찾는 청정 짝꿍 로맨스다.
로맨스 장르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지창욱과 신혜선의 첫 JTBC 입성에, 따뜻함을 전파하며 안방극장 공식 난로가 되어주는 차영훈 감독, 권혜주 작가가 의기투합, 웰메이드 로맨스를 기다려 온 시청자들의 기대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작품으로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지창욱X신혜선, 모두가 기다려온 로코 장인들의 만남
지창욱과 신혜선의 만남은 그 소식만으로도 예비 시청자들의 심장 박동수를 높였다. 이미 여러 로맨스물로 높은 흥행 타율을 기록한 이들의 로코 만렙 내공이 '웰컴투 삼달리'로 합쳐져 막강한 저력을 내뿜을 것으로 예견되기 때문.
게다가 두 사람이 그려낼 이야기는 자그마치 38년의 세월에 걸친 짝꿍의 역사다. 삼달리에서 한날한시에 태어나 소꿉친구로 인생의 반 이상을 붙어 다녔고, 그러다가 눈이 맞아 연인이 되었다가, 현재는 헤어진 뒤 8년만에 다시 만난 '엑스(전 연인)' 관계다.
그런 두 사람의 가슴 속에 있는 단 한 명이 아직까지도 서로라는 점은 설렘 지수를 더욱 높이는 포인트. 남녀 관계에서 나올 수 있는 모든 서사들을 농축해 놓은 짝꿍의 역사에 "눈빛으로 다 설명이 되는 배우" 지창욱과 "무언가를 꾸며내지 않아도 그 자체로 매력적인 배우" 신혜선이 만나니 그 시너지를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믿고 보는 차영훈 감독X권혜주 작가 표 따뜻한 이야기
특별한 것 없는 보통의 '우리'만 있지만, 사람 냄새 풀풀 나는 우리의 이야기로 특별하게 따스한 감성과 감동을 만들어 내는 '동백꽃 필 무렵',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의 차영훈 감독과 '고백부부', '하이바이, 마마!'의 권혜주 작가가 처음으로 의기투합했다는 사실도 주목해야 한다.
두 크리에이터는 사람 간의 정(情)을 파고들며 잊고 지냈던 감정을 일깨워 따뜻함을 전파하는데 특화됐기 때문이다. 이번엔 청춘이라 하기엔 염치가 없는 것 같고 중년이라 하기엔 아직 깊이가 없는 것 같은, 이도 저도 끼지 못한 채 숨만 차오른 마흔을 앞둔 애매한 청춘들, 그리고 복닥복닥 모여 정을 나누고 언제 돌아가도 편하게 기대 숨을 고르게 해주는 삼달리 사람들을 조명한다.
이를 통해 많은 것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가는 '요즘 세상' 속에서 순박함이라 부르는 그것, 사람들의 '정(情)'을 붙잡으며 지난날 잃어버린 것들의 가치를 알아가는 치유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에도 틀림없이 안방극장에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리라는 확신이 드는 대목이다.
#JTBCX로코, '웰컴투 삼달리'로 2023 흥행 정점 찍는다
올해 JTBC는 '닥터 차정숙', '킹더랜드', '힙하게', '힘쎈여자 강남순' 등 여러 작품을 순항시키며 로맨스와 코미디 장르 맛집이라는 타이틀을 공고히 다져왔다.
'웰컴투 삼달리'는 이러한 흥행 공식을 따른다. 삼달리 사람들의 난리법석 소동극에 더해 삼달리가 낳은 '진상(進上) 짝꿍' 용필X삼달의 미치도록 웃긴 티키타카와 그럼에도 서로 밖에 모르는 찡하고 진한 로맨스가 바로 그것. 여기에 삼달의 자매인 진달(신동미), 해달(강미나)의 유쾌한 로맨스까지 보너스로 들어간다. JTBC 흥행 드라마에 '웰컴투 삼달리'가 정점을 찍고 2023년의 대미를 장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대목이다.
'웰컴투 삼달리'는 오는 12월 2일 오후 10시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MI, SLL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