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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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뮤 수현, 찬혁의 라면 한입만 "너무 열받아" (정희)[종합]

기사입력 2023.11.22 14:50 / 기사수정 2023.11.22 14:5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악뮤 수현이 오빠 찬혁과의 일화로 청취자들과 공감했다.

22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스페셜 DJ 악뮤(AKMU) 수현이 출연했다.

수현은 시작하며 "마지막 날이라 아쉽지만 신영언니가 휴가갈 때마다 연락이 올 것 같아 아쉬움을 뒤로 하고 오늘도 재미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2부를 소개하며 "어제(21일) 다이노소어 고음이 사실은 힘들지 않다고 말했는데 많은 분들이 복싱 안무를 위한 큰그림으로 이해해주셨다. 오늘의 주제는 '내가 한번 쯤 해본 거짓말'이다"라고 진행했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해본 거짓말로 '분명 지각인데 톡으로 5분 뒤 도착한다'고 보내는 것과 '만날 때 자동으로 나오는 밥 한번 먹어야지'를 언급하며 후자는 본인도 정말 많이 쓴다고 말했다.

한 청취자는 '동생이 라면 끓일 때 안 먹냐고 물어보면 안 먹는다고 한다. 거짓말이 아닌데 끓이는 냄새가 풍기면 못 참는 것이다'라고 한입만에 대한 댓글을 남겼다.

수현은 청취자가 동생의 입장인 줄 알고 공감하려다가 형의 입장에서 변명하는 거였다며 오빠인 찬혁과의 경험담을 얘기했다.

수현은 "저는 한입만을 하지 않고 그럴 바에는 하나를 끓인다. 먹을 거냐고 물어보면 응 먹을거야라고 한다"고 말했다.

"오빠는 어릴때부터 한입만 한입만 했는데 진화해서 그걸 즐긴다. '진짜 안 먹는다', '맹세코 안 먹는다', '너가 먹는 거만 봐도 배불러'라고 하고선 다 끓이면 뒤에서 젓가락 소리를 내면서 온다. 말도 안 걸고 라면만 보면서 와 딱 한입 먹고 간다. 너무 열받는다"고 일화를 전했다. 

다른 청취자도 우리집만 그런 게 아니엇다며 오빠들의 행동에 공감하는 댓글을 남겼다.

수현은 "지금은 서로 독립해서 오빠가 수현이 끓인 라면 한입 못 먹는 걸 아쉬워한다"며 지독하다고 말해 여러 청취자들과 공감하며 진행을 이어갔다.

사진 =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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