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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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타수 3안타' 이용규, "타격왕 욕심난다"

기사입력 2011.07.13 22:18 / 기사수정 2011.07.13 22:22

박소윤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윤 기자] 이용규의 활발한 공격으로 KIA 타이거즈가 승리를 거두었다.

이용규는 13일 광주 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총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이용규의 거침없는 타격과 활발한 출루로 KIA는 초반 3개의 실책에도 불구하고 두산에 5-4로 승리를 따냈다.

한편, 이용규는 이전 경기까지 타율 0.379로 타율 부문 1위에 올라있다. 그 뒤를 바짝 쫓는 2위 이대호는 타율 0.362를 기록하고 있다.

다음은 이날 경기 MVP 이용규의 인터뷰.

-오늘 경기가 초반에 꼬였다.
초반에 실책 아닌 실책을 범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그래도 끝까지 선수들이 집중력 잃지 않고 경기에 임해 이길 수 있었다.

-올 시즌 타격이 좋아진 원인이 무엇인가.
몸쪽 공이나 바깥쪽 공을 잘 치는 이유는 몸쪽 공을 별로 의식하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됐다. 그리고 꼭 정확히 방망이에 공을 맞춘다기보다 내 스윙을 하자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선다.

-다리를 들고 친다. 주자가 있을 때와 없을 때 차이가 있나?
아무래도 주자가 있을 때는 투수의 퀵모션이 좋기 때문에 다리를 조금만 든다.

-비가 와서 컨디션 조절하기 어려울 텐데.
현재까지 우리 팀이 가장 경기를 많이 한 걸로 알고 있다. 그래도 컨디션이 좋을 때 오래 쉰 적이 없어 오히려 좋다. 그리고 비가 와서 경기가 취소되더라도 훈련을 하면서 감을 안 잊어버리게 노력한다.

-이대호와 타율 경쟁중이다.
솔직히 나도 사람이고 욕심이 있다. 지금으로서는 내가 할 수 있는 타율, 출루, 득점까지 다 좋은 결과 얻고 싶다. 시즌 끝까지 노력할 것이다.

-2루 도루 때 다리로 슬라이딩을 많이 한다.
처음에 프로로 왔을 때는 잘 몰랐다. 주전으로 자꾸 뛰다 보니,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면 어깨가 안 좋아지는 게 느껴져서 최대한 (안 하려고) 노력한다.

-다리로도 이제는 승산이 많이 있나?
내가 늦었다 싶을 때는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지만 웬만하면 다리로 들어가도 타이밍이 잘 맞다.

[사진 = 이용규 ⓒ 엑스포츠뉴스]



박소윤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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