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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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제가 좋아했어요'…짝사랑 고백한 스타들은?

기사입력 2011.07.13 17:51 / 기사수정 2011.07.13 17:51

김태연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태연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이 배우 이민정을 향한 짝사랑을 고백해 화제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이지훈은 "여배우에게 마음을 고백한 적이 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지훈은 "드라마 '그대 웃어요'의 이민정을 보고 내 여자 친구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용기를 내어 은밀한 방법으로 마음을 전한 적 있다. 언젠가 작품에서 만나자는 메시지와 함께 하트도 적어 넣었다"고 밝혔다.
 
영상편지를 보내라는 MC의 제안에 "오랫동안 지켜봐 왔다. 앞으로 이민정 씨와 키스신을 찍을 수 있기를 바란다. 팬으로서 진짜 사랑한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민정에 대한 이지훈의 짝사랑 고백이 화제가 되며, 스타를 향한 스타의 고백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MBC '찾아라 맛있는 TV'의 한 코너인 '유세윤의 스타맛집'에 출연한 나르샤는 "원빈을 짝사랑하고 있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이날 나르샤는 "원빈을 보기 위해 영화 '아저씨'를 4번이나 봤다"며 "지금 사랑앓이 중이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러자 원빈에게 직접 고백하라며 부추김을 당한 못 이기는 척 나르샤는 "원빈씨 사랑합니다. 제 콘서트에 꼭 오세요"라는 영상편지를 남겼다.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이희진도 과거 동료 가수였던 홍경민을 짝사랑했던 사실을 깜짝 고백했다.

지난해 9월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한 이희진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내가 짝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했던 분이 이 자리에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희진은 함께 출연한 홍경민을 가리키며 "홍경민과 1997년도에 함께 데뷔했다. 어느 날 같이 라디오에 출연했는데 옆에서 보니 손도 예쁘고 눈도 맑았다. 이후 홍경민의 무대를 몰래 지켜보거나 중국 공연 후 차나 장난감 같은 선물을 사오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던 중 어느 늦은 밤 홍경민이 취기가 오른 목소리로 전화를 하더니 '희진아 넌 참 좋은 여자야. 미안해'라고 하고 끊더라"라며 짝사랑으로 끝날 수 밖에 없었던 조금은 안타까운 마음을 털어놨다.

이희진의 13년 전의 속마음을 듣던 홍경민은 "나도 당시 좋아하던 다른 여자가 있어 어쩔 수 없었다"며 웃어 보였다.



배우 추자현은 개그맨 유재석을 짝사랑했다고 고백했다.
 
추자현은 지난해 KBS 2TV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한 때 유재석을 짝사랑하고 있었는데 함께 출연한 윤은혜가 공개적으로 유재석을 좋아한다고 고백해 질투가 났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윤은혜에게 밀리면 안 되겠다 싶어 자신 또한 유재석을 좋아한다고 공개 프러포즈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나의 프러포즈에 질투가 난 윤은혜가 '난 재석오빠와 같은 동네에 살아요'라고 말하며 약을 올렸다"고 전했다.

방송연예팀 lucky@xportsnews.com

[사진 = 이지훈, 나르샤-원빈, 이희진-홍경민, 추자현-유재석 ⓒ SBS, 온스타일, SK텔레콤, KBS]


김태연 기자 luck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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