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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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빈 "'소년시대' 충청도 사투리, 내가 제일 못했나…자존심 상해" (정희)

기사입력 2023.11.21 13:31 / 기사수정 2023.11.21 13:31

신현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이선빈이 웹드라마 '소년시대' 배우 모두 충청도 사투리를 완벽하게 구사했다고 전했다.

21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3~4부에는 스페셜 DJ 악뮤(AKMU) 이수현과 게스트 배우 이선빈이 출연했다.

이날 이선빈은 '소년시대'에서 충청남도 사투리를 사용하게 됐다며 실제로 자신이 충청남도 천안시의 딸이라고 밝혔다.

이선빈은 "사실 대본 안에서는 사투리의 농도가 짙었다. 제가 실제로 충남에서 사투리를 쓰는 것보다도 가족들의 말투들이 대사에 있었다. 읽었을 때 편안하긴 했다"라며 사투리 연기를 향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에 이수현은 충청도 사투리를 잘 살린 배우가 누구였는지 질문했다. 이선빈은 배우 모두 사투리를 잘 살렸다면서 "대본 리딩 날에 '내가 제일 못하는 거 같은데' 할 정도로, 감독님께서 사투리 수업을 시켜주셨더라. 저 빼고. 전 몰랐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저를 너무 믿으셔서 다들 너무너무 애정 담아서 연습한 게 티가 나시더라. 리딩할 때 '어? 저 사람도 충남 사람인가?' 싶었다. 자존심이 살짝 상할 정도로 다들 너무 잘하셨다"라며 덧붙였다.

사진 =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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