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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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과몰입 유발…기욱 "문별 누나와 좋은 시너지"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3.11.30 08:0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그룹 원위 멤버 기욱이 그룹 마마무 문별과 수록곡 '보도블록123'을 통해 호흡 맞춘 소감을 전했다. 

기욱의 새 솔로 앨범 '現像(현상) : 소년의 파란'은 지난 4월 발표한 첫 번째 미니 앨범 '사이코 사이버네틱스 : 턴 오버(Psycho Xybernetics : TURN OVER)' 이후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이다. 

전곡 자작곡을 통해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던 기욱은 이번 신보 역시 전곡 자체 프로듀싱에 나선 기욱은 8곡의 신곡을 새롭게 내놓으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인케 했다. 



기욱은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첫 솔로 앨범은 저를 알리는 명함과도 같았다. 이런 음악도 할 수 있고, 저런 음악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조금 더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음악을 많이 담았다"고 밝혔다. 

이어 "두 번째 솔로 앨범은 제가 하고 싶은 음악과 장르를 모두 담아낸 앨범과 같다. 처음부터 끝까지 누구나 들어도 좋고 즐겨 들을 수 있는 음악들로 채웠다"며 기욱만의 색깔을 표현하기 위한 노력을 엿보였다.  

무엇보다 한 앨범 안에 여덟 장르의 음악을 수록, 트랙마다 각기 다른 흐름에 따라 몰입하다 보면 '기욱'이란 한 편의 영화를 접한 듯 크고 작은 '파란'을 마주하게 했다.



애니메이션과 같은 친근한 느낌의 인트로 트랙을 시작으로 드라마, 멜로, 액션, 미스터리, 서바이벌, 내러티브, 뮤지컬까지 이어지는 다채로운 장르의 변주가 리스너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또 이번 앨범에는 소속사 식구인 그룹 마마무 문별이 수록곡 '보도블록123' 피처링으로 참여해 기욱과 음악적 케미를 자랑했다. 강렬한 밴드 사운드에 어우러진 기욱의 애절하고 감성 가득한 보컬과 래핑 여기에 문별의 설렘 가득한 래핑까지 완벽한 목소리 합을 완성했다. 

3번 트랙인 멜로 장르의 '보도블록123'에 대해 기욱은 "소중한 사람과 시간을 보고 돌아가는 길 보도블럭 123개. 원래는 128개였는데, 너무 과몰입하는 것 같아서 123개로 정했다. 예전부터 저만의 상상 속에서 그려온 주제다. 100% 상상으로 만든 곡"이라 설명했다.



달달하고 가슴 설레는 이야기의 감정을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피처링 아티스트를 고민하다가 문별이 떠올랐다는 기욱. 그는 "누나가 피처링 제안을 받고 정말 좋아하셨다고 하더라. 저 몰래 녹음도 많이 할 정도로 열심히 작업해줬다. 최종본 믹스를 정말 다양하게 받았다. 누나 덕분에 완성도도 좋아졌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두 사람은 보컬 케미를 넘어 음악방송 무대에서 환상의 케미를 선보이며 팬들의 설렘을 극대화시키기도. 기욱은 "누나와 함께하는 무대 너무 좋다. 이전부터 누나와 콜라보 무대를 꼭 하고 싶었는데 기쁘다. 서로에게 좋은 시너지를 줄 수 있어서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고 들뜬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기욱은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한 앨범인 만큼 음악뿐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다채로운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문별과 콜라보 무대 역시 팬들에게 큰 추억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록곡 전곡 스페셜 필름을 공개하는 '기욱 시네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기욱은 "이번 앨범을 정말 많이 공들이고 준비도 열심히 한 만큼 활동도 다채롭게 할 예정이다. 연말까지 꽉꽉 채워 활동도 열심히 할 테니까 모두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엑's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RBW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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