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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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마 된 유연석 "이렇게 악랄한 役 처음" (운수 오진 날)[종합]

기사입력 2023.11.16 19: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유연석이 연쇄살인마 역할을 맡으며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

16일 오후 서울 용산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티빙 '운수 오진 날' 언론시사 및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필감성 감독, 이성민, 유연석, 이정은이 참석했다.

'운수 오진 날'은 평범한 택시기사 오택(이성민 분)이 고액을 제시하는 묵포행 손님(유연석)을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 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유연석은 살인을 덮기 위해 밀항을 결심한 연쇄살인마 금혁수로 분한다. 예측할 수 없는 말과 행동으로 소름을 유발하는 금혁수는 광기로 점철된 온전한 악인 그 자체의 모습을 보인다.

그는 "악역을 안 해보진 않았지만 이렇게 악랄한 캐릭터는 처음이다"라고 전했다.

"다가가기 쉽지 않았다"는 그는 "사이코패스 설정에서 기존 작품들과 어떻게 차별화를 줘야 할지 고민이 있었던 것 같다. 다른 작품들을 찾아보는 것보다는 실제 사이코패스 인터뷰,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면서 힌트를 얻으려고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기존 작품들과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혁수의 다른 점은 (사이코패스에) 통증도 못 느끼는 사람이라는 점"이라며 "이해가 안가니까 영상물을 찾아보면서 힌트를 얻었고 접근을 해갔던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납득이 안되는 감정과 행동들을 하니까"라며 "캐릭터와 나를 떨어뜨려놓고 연기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직업은 의사지만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인 금혁수. 유연석은 "의사 역할을 많이 했었는데 이번에는 의사라는 것에 집중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며 "혁수라는 인물이 자기한테 필요한, 살인 과정에 도움을 받기 위한 수단이라고 생각해주면 좋을 것 같다. 해부학을 이해하기 위한"이라고 전했다.

연기 변신에 나서는 것에 대해 "캐릭터 자체만으로도 매력이 있었지만 이미지 변화에 대한 갈증이 분명히 있었던 것 같다. 혁수를 보여드리면 다른 모습을 보여주실 수 있지 않을까 욕심이 생겨났던 것 같다"라며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히며 열정을 보였다.

'운수 오진 날'은 오는 24일 Part1(1~6화) 전편이 티빙을 통해 공개되며 20일 오후 10시 30분 tvN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티빙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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