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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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서울의 봄' 연기, 막막하고 두렵고 외로웠다" (정희)[종합]

기사입력 2023.11.16 15:10

신현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정우성이 '서울의 봄'에서 이태신 역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16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의 3~4부에는 영화 '서울의 봄' 배우 황정민, 정우성, 박해준, 김성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우성은 예매율, 기대 평 등을 확인하냐는 질문에 "일부러 체크를 안 해도 주변에서 얘기가 들리니까 듣게 된다. 근데 확실히 보신 분들의 다른 영화와는 다른 만족감과, 영화를 안 보신 분들의 기대감이 다른 영화보다 큰 거 같다"라고 해 '서울의 봄'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DJ 김신영은 '서울의 봄'이 천만 관객 수를 돌파할 것이라는 강력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신영은 "서울의 봄이라는 영화가 개인적으로 올해 마지막 가기 전에 천만이 될 거라고 자부한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이에 정우성은 "어떤 영화가 됐든 흥행의 물꼬를 텄으면 좋겠다는 말들이 있다"라며 영화 산업의 부흥을 바라고 있다고 답했다.

"뉴스, 자료들을 많이 찾아봤을 거 같다. 시나리오를 받아보고 어떻게 준비를 했냐"라며 시대극 '서울의 봄'을 준비한 과정을 물었다.

황정민은 "전에 나온 자료들이 굉장히 많았다. 신군부 세력의 9시간 동안 군사 반란을 일으켰다는 게 이미 역사로 나와 있다. 그에 관한 다큐멘터리나 자료가 굉장히 많다"라며 입을 열었다.



황정민은 "저희도 그런 자료들을 많이 보고, 마지막에 나오는 중요한 장면에 사용도 했다. 대본상에 있는 세세하게 풀어나가는 것들은 배우들이 각자 하는 거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나 느낌은 다큐멘터리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정우성은 '서울의 봄'에서 이태신 역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정우성은 "원칙적이고 자신의 본분을 지키려고 하는 사람이니까 딱딱하고, 지루하고, 답답해 보일 수 있다"라고 했다.

정우성은 "그걸 지키기 위한 그의 고뇌, 외로움이 극적인 상황 안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찾아가기 막막했다. 두렵기도 했고, 외롭기도 했다"라고 연기를 했던 심경을 전했다. 그러나 황정민은 "지금은 외롭다고 하지만 영화를 보신 모든 분들은 다 응원할 거다. 절대 외롭지 않을 거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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