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태진아가 엄격한 자기관리 비법과 성형 수술을 고백했다.
13일 방송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태진아가 게스트로 출연해 박명수와 대화를 나눴다.
이날 태진아는 키가 175cm라며 과거에는 큰 키였다고 밝혔다.
나이가 들어도 똑같은 몸무게와 몸매를 유지하는 태진아에 박명수는 "보통 배가 나오는데 관리를 어떻게 하냐"고 질문했다.
태진아는 "하루에 두끼 정도 먹는다.나도 먹으면 배가 나온다. 많이 먹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콘서트나 행사가 있으면 그때만 고기를 든든하게 먹는다며 "나머지 일상에서는 조금씩만 먹는다"고 덧붙였다.
박명수는 오이만 먹는 태진아의 일상을 언급했고 태진아는 "오이를 먹고 양파를 많이 먹는다. 관리를 30년을 했다. '옥경이' 부른지 34년이 되지 않았냐. 물도 많이 먹었다. 물을 하루에 500ml 열 통씩 마신다"고 엄격한 관리 중임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박명수는 태진아의 쌍꺼풀 수술에 대해 물었다. 태진아는 "쌍꺼풀 수술 했다. 왼쪽 눈은 칼로 절개했고 오른쪽은 세 군데를 찝었다"고 구체적으로 답해 눈길을 끌었다.
태진아는 "나이 먹으니 속눈썹이 눈을 찌르더라 그거 올리겠다고 살짝 올렸다"며 수술 이유를 밝히며 "기왕 하는 거 크게 할 걸 요즘 다시 찌르더라. 요즘 방법이 또 있다는데 아직 참을 만하다"라고 수술후기를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태진아는 "송대관 선생님도 했다. 쌍꺼풀만 했나. 보톡스도 많이 했다"고 폭로를 하는가 하면 "난 보톡스 아직까지는 안 해봤다"라고 밝혔다.
그는 가수의 투자는 음반과 의상이라고도 덧붙이며 "가수는 의상이 좋아야하지 않나 생각한다. 명품도 간혹 해외 공연가면 사 입기도 하는데 거의 맞춤복이다. 유재석이가 '유산슬' 음반 낼 때 내 빤짝이 옷 입으라고 했다"고 이야기하며 패션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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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