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전소민의 '런닝맨' 마지막 녹화분이 전파를 탄다.
12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전소민에게 전하는 멤버들의 진심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는 전소민이 참여한 마지막 녹화로, '전지적 소민 시점 – 굿바이 소민' 레이스로 진행됐다.
이에 멤버들은 서로를 향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전소민은 멤버들을 주제로, 멤버들은 전소민을 주제로 시 쓰기에 도전했다. 이들은 "모든 게 다 추억이다", "오늘 작품 나오는 날"이라며 진솔한 감정을 전할 예정이다.
전소민은 '정신 나간 시인'답게 팩트와 고백을 오가는 남다른 감성으로 시를 쓰는가 하면 특히, 하하에게는 격한 감정을 담아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어지는 화답 시 낭송에서는 멤버들이 각자의 감성을 표현했다. 전소민과 함께 '런닝맨'에 투입된 양세찬은 "좀 슬프다. 혼자 떨어져서 하겠다"라며 그동안의 추억을 회상했고, '가라'라는 임팩트 강한 시를 작성했다.
반면, 유재석은 "요즘 식으로 하겠다"며 전소민과 첫 만남부터 지금까지를 가사로 표현한 크라잉 랩을 선보였다. 여기에 지석진의 이색 자작곡까지 더해져 이별현장은 순식간에 콘서트장으로 변질되었다. 이외에도 멤버들은 '명불허전 장꾸력'으로 전소민의 혼을 쏙 빼놓았다.
뿐만 아니라, 전소민을 위한 멤버들의 마지막 히든 미션과 선물이 준비되어 있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취향 저격 선물'에 전소민은 "눈물로 인사하고 싶지 않았는데 결국에는 울린다"며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려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전소민과 함께하는 '런닝맨' 이별 여행은 12일 오후 6시 15분에 확인할 수 있다.
사진=SBS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