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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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박재범=은인…손절 후 체육관 지하에서 지냈는데" (인생84)

기사입력 2023.11.11 06:40

신현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전 이종격투기 선수 정찬성이 가수 박재범을 인생의 은인이라고 언급했다.

10일 유튜브 '인생84'에는 '정찬성 술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는 전 이종격투기 선수 정찬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기안84는 정찬성에게 손절한 사람이 있는지 질문했다. 정찬성은 "2명 있다. 같이 운동했던 친구들이다. 그때 너무 큰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라며 방송에선 밝히지 못하는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찬성은 "당시에 제가 그랬으면 안 됐지만 모든 사람이랑 인연을 끊었다. 아무도 못 믿겠어서. 그래서 아내랑 둘이서 체육관 지하에서 1년 정도를 지냈다. 비타민 D 부족 되고, 밖에 안 나갔다"라며 마음의 큰 상처를 입어 사람들과 단절된 상태로 보냈던 경험을 전했다.



이어 정찬성은 "아침에 수업하고 낮에 체육관 카운터에서 잤다. 근데 오히려 그때 잘 됐던 게, 그때 재범이를 만났다. 지금 만나는 분들은 거의 다 박재범을 통해서 알게 된 사람들이다"라며 "저는 살면서 제일 은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재범이 한 명이다"라며 가수 박재범을 언급했다.

그는 "제가 그 시기를 이겨내게 해줬다. 저는 무슨 일이 있으면 얘한테 물어본다. 근데 얘는 신기한 게 무조건 '오케이'다"라며 이야기했다.

또한 그는 "'이랬을 때 이게 문제' 이런 식으로 알려준다. '그건 아닌 거 같아' 이런 것도 많았다. 유튜브도 박재범이 하라고 해서 한 거다"라며 여러 방면에서 박재범의 도움을 받고 있음을 강조했다.

사진 = 인생84 유튜브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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