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11 17:44 / 기사수정 2011.07.11 17:45
▲ 차승원 "하루에도 여러번 독고진처럼 웃는다"
[엑스포츠뉴스=김은지 기자] 배우 차승원이 방송 마지막 1문 1답 인터뷰를 진행해 화제다.
차승원은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윤도현입니다' 대장부 특집 게스트로 초대돼 1문 1답 인터뷰에서 그간 있었던 일들을 재미있게 풀었다.
DJ 윤도현은 첫 번째 질문으로 "차승원이 MC계에 있었다면 강호동 유재석이 타격을 받았을 것이다?"를 던졌고 이에 대해 차승원은 "아니오"라고 대답했다.
차승원은 그 이유로 과거 SBS '패밀리가 떴다'에 출연했던 경험을 들었다. 차승원은 "유재석씨 타이어가 펑크나서 두시간 정도 늦게 와 잠시 MC를 본 적 있었다"며 "유재석이 없는 두 시간동안 정말 아비규환이었다. 하지만 유재석씨가 오자마자 정리가 됐고 그 때 유재석씨 능력이 출중하다고 느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윤도현은 "차승원 하면 코믹 연기를 떠올리지만 진지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작품도 했다. 그 중 하나는 초대박 날 줄 알았다"는 질문을 했다. 이에 차승원은 "네"라고 대답하며 "'아테나'가 지금 '최고의 사랑'보다 훨씬 잘 될 줄 알았다"고 깜짝 고백했다.
투자에 비해 안된 편인 드라마 '아테나'에 대해 차승원은 "우리나라에서 첩보물을 한다는 것은 위험하다"며 "턱시도 입고 옥상에서 줄을 타고 이러는 것 자체가 힘들다. 무리수다. 신호에 금방 걸린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했다.
또한 윤도현의 질문 "거울 속에 나를 보고 주 2회 이상 멋지다고 생각한다"에 대해서 차승원은 "네. 주 2회가 아니라 하루에도 여러 번이다"며 드라마속 독고진처럼 호탕하게 웃기도 했다.
이 날 방송에서 차승원은 "공식적으로 만나는 것은 이 번이 마지막일 것이다"라는 말을 남겨 팬들에게 아쉬움을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사진=차승원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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