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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껏 박살내 줄게" 이유미의 선전포고…'힘쎈여자 강남순' 시너지

기사입력 2023.11.08 14:51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힘쎈여자 강남순’이 더욱 짜릿하고 화끈한 2막을 열었다.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이 안방극장에 ‘힘쎈’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0회 시청률이 수도권 9.3%, 분당 최고 11.2%(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돌파하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대대힘힘’ 세 모녀 히어로 강남순(이유미 분), 황금주(김정은), 길중간(김해숙)의 확실한 정의구현과 참교육이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안기고 있다. 뿐만 아니라 모녀 히어로와 열혈형사 강희식(옹성우), ‘빌런’ 류시오(변우석)가 짜릿한 맞대결을 본격화한 가운데 반응도 폭발했다.









그 중심에는 독창적인 세계관에 재미와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한 이유미, 김정은, 김해숙, 옹성우, 변우석의 빈틈없는 열연이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비하인드 컷은 역대급 ‘K- 가족 히어로물’을 탄생시킨 이유미, 김정은, 김해숙, 옹성우, 변우석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캐릭터 그 자체가 된 배우들의 열연 모먼트와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가 후반부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먼저 귀신 분장을 하고도 사랑스러운 이유미가 시선을 강탈한다. ‘푸바오’ 싱크로율 200%의 분장을 하고 카메라를 향해 브이를 그려 보이는 이유미는 긍정 에너지 넘치는 강남순 그 자체. 신종 합성 마약의 단서를 찾기 위해 류시오에게 접근한 강남순은 그의 잔혹한 행보에 분노했다. 정성껏 박살 내 주겠다는 강남순의 야무진 선전포고는 더욱 화끈하게 펼쳐질 맞짱극을 기대케 한다.

어김없이 진가를 발휘한 김정은, 김해숙의 코믹 열연에도 열띤 반응이 쏟아졌다. 김정은은 카리스마 넘치는 ‘강남의 배트걸’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엉뚱한 재력가 황금주의 반전을 능청스럽게 오가며 하드캐리 중이다. 지난 방송에서는 류시오의 계획까지 미리 계산해 역이용하는 활약을 펼치며 사이다를 안겼다. 황금주는 류시오의 본색을 끄집어내기 위해 끊임없이 도발하며 큰 그림을 그려가고 있다.

아들 강남인(한상조)마저 신종 합성 마약에 중독된 사실을 알게 된 황금주는 분노 버튼이 제대로 눌렸다. 사회악에는 자비 없는 황금주가 ‘마약 빌런’들을 어떻게 쓸어버릴지 후반부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세 모녀 히어로의 중심이자, 화끈한 중년 로맨스로 설렘을 책임지고 있는 김해숙의 활약도 대단하다. 일상에서 마주하는 악당들부터 ‘썸남’ 서준희(정보석)에게 눈물을 안긴 보이스피싱범까지 맨손으로 ‘혼쭐’내는 길중간의 참교육은 현실적이라 더 통쾌했다. 환한 미소로 촬영장을 이끄는 김해숙의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훈훈하다.

10년간 연락 두절됐던 남편 황국종(임하룡)의 등판으로 길중간의 로맨스에 변화가 찾아올 전망. 특히 후반부에서 보다 화끈하게 펼쳐질 길중간의 현실 밀착 히어로 활약도 놓칠 수 없는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옹성우와 변우석의 변신에도 뜨거운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열혈 형사 강희식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옹성우는 매회 엉뚱한 웃음과 설렘을 동시에 안기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수사를 위해서라면 파격 여장도 마다하지 않는 ‘프로 변장러’ 강희식.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한 옹성우의 능청 열연이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것. 무엇보다도 강남순과의 밀당 없는 직진 로맨스는 시도 때도 없이 훅 치고 들어오는 유쾌한 설렘을 더하고 있다.

반면 변우석은 모녀 히어로를 위협하는 ‘빌런’ 류시오로 완벽 빙의해 긴장감 메이커로 활약 중이다. ‘강남순 한정’ 류시오의 무장해제 미소는 또 다른 설렘 포인트. 류시오가 ‘체첵’ 강남순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가운데, 예상치도 못한 고백은 예측 불가의 전개를 예고하며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힘쎈여자 강남순’ 제작진은 “쌍둥이 동생 강남인의 위기로 모녀 히어로가 제대로 분노한다. 정성껏 박살 내 주겠다고 선전포고한 이들이 ‘마약 빌런’을 어떻게 일망타진할지 더욱 강력해진 후반부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힘쎈여자 강남순’ 11회는 오는 1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JTBC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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