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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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민 "한혜진 전화 받고 오열…태양 같은 존재" (불후)[종합]

기사입력 2023.11.04 19:16 / 기사수정 2023.11.04 19:16

신현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2AM 이창민이 한혜진의 전화에 펑펑 울었다며 일화를 공유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오 마이 스타 특집 4편'으로 꾸며졌다.

방송에는 정훈희, 라포엠, 한혜진, 이창민, 바다, 조권, 스테파니, 김기태, 마이클 리, 김광규, 육중완밴드, 고유진, 윤성, 구창모, 안신애, 알리, 마독스, 양지은, 전유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혜진과 이창민이 '불후의 명곡'에서 같이 세대를 초월한 무대를 꾸민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높였다.

어떤 인연으로 이창민과 함께 무대를 펼치게 됐는지 질문에, 한혜진은 "프로그램에 함께 나간 적이 있다"라며 입을 열었다.

한혜진은 "'발라드는 오래 못한다. 나이가 있으면 밀려나니까 트로트를 너무 맛깔나게 한다'라고 생각했었다"라며 트로트계로 끌고 오기 위해 이창민에 돌직구를 날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혜진은 "그러고 얼마 뒤에 트로트를 썼다더라. 그래서 곡을 받았는데 제 스타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다른 곡을 들었더니 제 스타일인 곡이 있었다. 열몇 곡을 받았다"라며 연이 닿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창민은 "지금 한 3년째 쥐고 계시다. 다람쥐가 도토리를 볼에 숨기는 것처럼"라며 곡을 받았음에도 발매하고 있지 않다고 폭로했다.

또한 이창민은 한혜진에게 명절에 전화를 받았던 일화를 밝혔다. 그는 "누님이 어느 날 명절 때 전화가 왔다. 뭐하냐고 하셔서 곡 쓰고 있다고 하니, 갑자기 '창민아, 나는 네가 무조건 잘될 거라고 믿는다. 너 같은 애를 본 적이 없다'라고 하셨다"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떠올렸다.

이어 그는 "설에 전화를 받고 너무 감동을 받았고, 끊은 다음 펑펑 울었다. 그때부터 누님은 저의 태양이 됐다"라며 한혜진의 전화에 감동 받았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한혜진도 이를 듣고 "음악을 위해 너무 열심히 산다"라며 이창민의 음악을 향한 열정에 칭찬했다. 또한 이들은 패배한 조권, 바다를 대신에 복수전을 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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