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33

[오늘의 화제] 김연아 탈진 '너무 긴장했던 탓에'…지하철 매너손 논란 "사고 방식이 기가 막혀"

기사입력 2011.07.09 01:39 / 기사수정 2011.07.10 01:01

백종모 기자

▲김연아 탈진, "김연아 전날부터 감기 몸살"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8일 인터넷상에서는 '김연아 탈진', '지하철 매너손 논란', '' 등의 소식이 화제가 됐다.

① 김연아 탈진, "과로와 긴장에 감기몸살까지 겹쳐"

'국보소녀' 김연아가 탈진했다.

김연아는 8일 오후 인천공항에 2018 동계올림픽 유치단을 태운 대한항공 전세기로 도착했지만 환영행사에서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심한 감기 몸살과 급성 위염이 겹치면서 환영행사에는 참석하지 못한 채, 다른 출구를 통해 입국장을 빠져나가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아는 긴장이 갑자기 풀리면서 몸살이 난 탓인지 고열과 오한으로 방콕 공항 대기실에서 한 시간 동안 누워서 일어나지 못해 동행한 유치위 의료진으로부터 치료를 받았다.

김연아와 함께 특별기를 타고 온 한 관계자는 "김연아는 중간기착지인 방콕에서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아 계속 누워서 휴식을 취했다"면서 "많이 피곤하고 아파보였다"고 전했다.

김연아의 매니저는 "연아가 평창이 유치에 성공한 어젯밤부터 춥다고 하면서 감기몸살 증세를 호소했다"며 "긴장이 갑자기 풀려서 그런지 비행기가 이륙하자 바로 열이 오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전세기가 방콕에서 인천을 향해 이륙하자 정병국 장관은 자신의 더 넓은 좌석을 김연아에게 내줘 남은 여행기간에 간호를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연아의 탈진은 그동안 남아공에서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많은 사람을 만나고, 프리젠테이선을 준비하면서 과로와 긴장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화제 포인트] ▶ 김연아 탈진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 국제공항에서 평창동계올림픽유치단을 기다리던 취재진과 국민들은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보도에 따르면 김연아는 유치단과 함께 환영 행사에 참석하려 했으나, 주변의 만류로 바로 치료를 받으러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 지하철 매너손 논란, "사고 방식이 기가 막혀"

② 지하철 매너손 논란, '기도자세 취하라?'

남자 승객들에게 만원 지하철에서는 '매너 손' 자세를 당부하는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온라인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 네티즌이 '지하철 매너 손'이란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내용을 요약하면 사람이 많은 지하철에서는 남성 승객의 손 위치가 자칫 오해를 살 수 있으니 두 손을 올려 모아 기도하는 자세의 '매너 손' 자세를 당부했다.

'지하철 매너손' 당부 글에 네티즌들은 "이미 대다수의 남성들은 불편을 감수하고 이런 매너를 지키고 있다", "여성이라는 것이 무기가 되는 것 같다", "나도 여자지만 너무한 부탁이다", "지하철을 타지 말라는 것 같다"는 등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다.

[화제 포인트] ▶ 지하철 매너손 글이 논란이 되자 해당 글을 올린 네티즌은 "글 내용이 너무 과장되고 있다. 찬반 토론하자고 올린 게 아니다"라며 "무조건 매너손을 강요한 적 없다"고 항변했다. 이후에 이 네티즌은 사과 글을 올린 뒤 해당 사이트를 탈퇴했다.

 

▲ 신이 양악수술, 예뻐졌지만 개성은 사라졌네

③ 신이 양악수술, 청순 미녀로 '페이스 오프'

코믹 전문배우 신이(33)가 양악수술을 통해 청순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최근 신이의 양악수술을 집도한 한 성형외과 사이트에는 그녀의 수술 후 사진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녀는 수술 전 입을 벌릴 때마다 턱관절에 심한 통증과 탈골로 고통을 호소했으며, 이번 양악수술로 치아의 교합면이 가지런해지면서 건강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이의 소속사 측은 "신이씨가 예전부터 턱 관절이 아파 치료를 받다가 기존 이미지 탓에 배우로서 연기할 수 있는 역할이 한정돼 다양한 배역을 맡기 위해 수술을 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예전과는 사뭇 다른 청순하고 여성미 넘치는 모습의 신이를 본 네티즌들은 "예전의 깜찍한 면이 덜한 것 같다", "오히려 흔한 얼굴로 바뀐 것 같다", "완전 페이스오프다", "이미지가 훨씬 교양있어졌다" 등의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한편, 신이는 지난해 말부터 2월까지 뮤지컬 '온에어Live'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으며 하반기 드라마와 영화 등 차기작도 검토하고 있다.

[화제 포인트] ▶ 신이 양악수술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잇따른 연예인들의 양악 수술 사례가 공개되고 있다. 양악수술이란 상악과 하악 모두를 수술한다 하여 이름 붙여진 수술로, 하악과 상악을 절골하여 이를 전진, 후퇴 또는 회전시키는 수술을 말한다. 양악수술을 하는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씹고, 말하고, 숨을 쉬는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양악수술은 이런 의료적 목적이 있는 수술이며 복잡하고 어려운 수술로 위험 부담도 크다. 그럼에도 미용 성형 수술로 변질되고 있는 모습이다.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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