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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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려 "♥정성윤과 각방…잘 안 씻어 얄미운 냄새 나" (금쪽상담소)[종합]

기사입력 2023.10.31 21:13 / 기사수정 2023.10.31 21:13

김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김미려가 남편 정성윤의 위생 문제를 지적했다.

31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 상담소')에서는 개그우먼 김미려, 배우 정성윤 부부의 고민이 공개됐다.

이날 셋째 계획에 대해 정성윤은 "저는 셋째는 아예 생각이 없다. 육아는 군대를 다시 가는 느낌이다. 첫째와 둘째 키울 때 너무 많은 체력의 한계를 느꼈다"며 고개를 저었다.

김미려는 남편의 육아가 마음에 들지 않고 남편의 위생 문제 때문에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매체를 통해 남편의 이미지가 육아를 많이 하고 그런 좋은 이미지로 돼있다. 제가 만들어준 거다. 옷이나 빨래들을 그냥 방치해둔다. 문자로 애들 세수랑 손, 발 씻겨달라고 얘기하지 않는 이상 손, 발도 안 씻긴다. 남편 발은 일명 '썩은 발'이라고, 퇴적층이 쌓인 것 같은 발이다"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남자분들 자면서 땀 많이 흘리시지 않냐. 티셔츠를 며칠을 입는다. 정말 얄미운 냄새가 있다. 그 냄새가 난다"고 덧붙였다.

정성윤은 "일주일에 몇 번 씻냐"는 물음에 "아기 키울 때 3~4일간 안 씻을 때도 있다. 특별히 땀을 안 흘리면 그냥 넘어가기도 한다"고 답했다.

김미려는 "바디워시가 안 준다. 물로만 씻나보다"라고 폭로를 이어갔다. 정성윤은 "제 딴에는 최선을 다한 거다. 힘들지만 어떻게든 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해명했다.

정성윤은 육아 전담 이유에 대해 "자의로 한 건 아니었고 수입이 더 좋은 아내가 경제 활동을 하고 제가 육아를 도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김미려는 정성윤과 위생 문제 때문에 각방을 쓴다고 언급했다. 김미려는 "사이는 좋다. 청소 관련해서 남편에게 학을 뗀 거다. 청소를 안 해서 침대 테두리로 하얀 각질들이 있다"고 말했다.

정성윤은 청결에 신경을 쓰지 않는 이유에 대해 "안 씻는 건 아니다. 하루에 한 번 씻을 때가 많다. 가끔 이틀에 한 번 씻고. 빨래는 할 말이 없지만 쓰레기 분리수거는 제가 도맡아서 한다. 강점인 부분이 있다. 약점이 빨래인데 아내가 뛰어나기 때문에 아내의 기준에 미흡한 거다. 억울하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오은영은 "연인은 가까워질수록 신체 접촉을 한다. 공간을 같이 사용한다. 이때 한쪽이 너무 깔끔하면 문제가 된다. 근데 또 반대로 지나치게 지저분해도 문제다. 배우자의 청결 문제가 어떤 경우에는 중대한 피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중대한 피해는 이혼 사유가 되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어 "청결 문제는 약간 가풍 같기도 하다. 머리에 비듬이 있고 뭐 먹을 때도 손가락으로 닦고 그런 집안에서 크면 위생 관념을 배울 기회가 없다. 청결은 아이들의 성장 발달에 있어 중요한 조건이다. 또 공동체 생활에 내 위생을 청결히 유지하는 건 상대방에 대한 기본적 배려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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