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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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진짜 남자로 '컴백' 태민…2년 5개월간 찜해놓은 '길티'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3.10.30 15:13 / 기사수정 2023.10.30 15:13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소년미부터 남성미까지, 그룹 샤이니 멤버 태민이 '태민 그 자체'를 담은 새 앨범으로 2년 5개월 만에 솔로로 나선다. 

태민은 30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 MX관에서 미니 4집 '길티(Guilty)' 컴백 기념 간담회를 개최했다.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길티'는 이기적인 사랑으로 상대를 아프게 하면서도 이를 자신만의 사랑 방식이라고 말하는 직설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비롯해 'The Rizzness'(더 리즈니스), 'She Loves Me, She Loves Me Not'(쉬 러브스 미, 쉬 러브스 미 낫), '제자리 (Not Over You)', '오늘 밤 (Night Away)', 'Blue'(블루) 등 총 6곡이 담겼다. 

전작 '어드바이스(Advice)' 이후 2년 5개월 만에 솔로가수로 돌아온 태민은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주마등처럼 제가 지나온 날들이 많이 생각났다. 좀 더 성숙하고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고민을 많이 했다. 사실 태민하면 저만의 아이덴티티와 클리셰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앨범은 그런 부분들과 새로운 모습들을 어우러서 담아냈다"라고 소개했다.



또 "지금까지 제 솔로앨범에 있던 곡보다는 듣기 편한 노래들이 많다. 팝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그동안 공격적이고 퍼포먼스에 특화된 노래들이 많았는데 '길티'와 '더 리즈니스'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평소에 즐겨들을 수 있는 노래"라고 덧붙였다. 

태민만의 '이기적인 사랑'이 담긴 신곡에 대해 그는 "길티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시네마틱한 곡이다. 예를 들어 매력을 느낀다는 건 금기시 되는 걸 깨는 것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제가 춤을 추면서 어떤 표정을 짓거나 움직임을 할 때 이런 부분들이 반전적으로 느껴질 때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나. '길티'라는 곡을 통해 과감하게 가서 아찔한 선까지 가서 밀당하고 싶더라. 그게 성공적이었을 때 나라는 사람이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겠구나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번 '길티' 뮤직비디오에는 포인트 동작인 옷 안으로 손을 넣어 턱을 잡는 안무는 물론, 태민만의 관능적인 섹시함이 극대화된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었다.

소년미를 벗어나 섹시미를 과감하게 떨친 태민은 "사람의 속살을 보여준다는 건 부끄럽기도 한데 궁금한 부분 아닌가. 그런 궁금증을 부담스럽지 않고 합리적으로 나란 사람이 매력적으로 보일만큼 아슬아슬하게 줄타기를 했다. 이 부분은 안무가 캐스퍼 분이 만들어주셨다"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의 바다가 안무에 참여해 화제를 모은바, 태민은 "바다 님의 안무도 이번 곡에 들어가 있다. 그 분께서 어떻게 하면 대중들들이 매력적으로 볼지 잘 아시더라. 저도 회사 추천으로 의뢰를 맡기게 되었지만 의지를 많이 했다"라고 떠올렸다.  

특히 신곡은 2년 5개월 전부터 태민이 점쳐놓았던 곡이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길티'가 '어드바이스' 앨범의 타이틀 후보 곡이었다는 태민은 "당시 여자 키의 노래여서 저한테 상대적으로 높았기 때문에 '어드바이스'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라며 "자주 듣다보니까 '이걸 잘 보여줬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후 이 곡은 샤이니 단체 곡이 될 뻔했다고. 그는 "샤이니 '하드' 활동 전에 이 곡을 다같이 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는데 멤버들이 '태민아, 이건 너한테 잘 어울리는 것 같아'라고 하더라. 그래서 샤이니가 '하드'를 하게 됐고 이건 내가 해야겠다 싶었다. 스토리가 있는 곡"이라고 했다. 

"챌린지 하고 싶은 후배가 있는지" 묻자, 태민은 "너무 많은 분들과 하고 싶다"라며 "복근 있는 남성분들 환영이다. 없어도 되지만 있어야 해주실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한편, 태민의 타이틀곡 '길티'를 비롯한 미니 4집 '길티'는 3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사진=고아라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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