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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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손님은 지불 NO, 스페인 문화"…존박, 손님 주장에 영수증 찢었다 (백사장2)[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10.30 07:10

신현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존박이 돈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스페인 문화에 영수증을 찢었다.

2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2'(이하 '백사장2')에서는 백종원이 스페인에서 한식 주점에 도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25분 만에 첫 손님으로 들어온 두 할아버지는 메뉴판을 보며 흥미로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아는 할아버지들이 들어와 다섯 명의 할아버지가 함께 음료를 마시기 시작했다.

이후 식전 빵과 쌈장 소스를 즐기며 할아버지들은 음료를 추가 주문했고, 이색적인 음식에 만족스러운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한 할아버지는 음식을 모두 즐긴 뒤, 자리를 뜨려고 하며 "계산 좀 해달라고 해라"라고 또 다른 할아버지에게 부탁했다. 그러나 할아버지는 "우리가 초대 손님이 아니면 돈을 내야지"라며 존박에게 "우리가 돈을 내야 하냐"라고 질문했다.

존박은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고, 이에 할아버지는 "예전부터 (첫 손님은) 돈을 내지 않았다. 근데 우리가 돈을 내야 하면 내겠다"라며 오픈 첫날 지불하지 않는 문화임을 강조했다.

이에 존박은 영수증을 찢으며 수긍했고, 흔쾌히 돈을 받지 않았다. 할아버지들은 인사를 전한 뒤 가게를 떠났고, 이규형은 "첫 손님은 무료로 하는 게 여기 문화인 것 같다"라며 문화 차이에 놀랐다.



더불어 처음 방송에서 백종원은 스페인의 폐업한 가게에 방문해 좌절한 모습을 보였다. 망한 가게를 살려야 하는 미션을 받았으나, 가게 내부는 정리가 안 되어있었고 거미줄까지 처져 있어 더욱 막막한 상황에 놓이게 된 것.

그러나 백종원의 스페인 가게는 산뜻하면서도 시선을 사로잡는 노란색으로 리모델링이 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번 가게 인테리어에 사용된 금액은 약 3,700만 원. 존박은 "야외가 넓고 좋다"라며 놀랐고, 백종원도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또한 백종원은 "내가 노란색하고 좀 잘 맞는다. 내가 성공시킨 브랜드들이 노란색으로 시작한 게 많다. 한X포차도 원래 노란색으로 시작했다"라며 강남 일대에 포차 유행을 불러 모은 '한X포차'를 언급했다.

이후 백종원은 빵에 쌈장을 곁들인 한국식 페스토 메뉴를 고안해 내 이목을 끌었다. 백종원은 "비행기 타면 보통 발사믹과 올리브유를 주지 않냐. 우리는 빵에 발라 먹으라고 쌈장 같은 걸 주면 어떨까"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왜냐하면 내가 그동안 유럽을 다니면서 느낀 게, 유럽 사람들이 한국식 쌈장을 좋아한다"라며 이유를 설명했고, 유리도 "지난번 나폴리에서 엄청나게 좋아했다. 다들 싹싹 긁어먹더라"라고 공감했다.

'반주'에 도착한 백종원은 감칠맛 나는 묽은 쌈장을 완성해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나 백종원은 곧 이규형에게 "그렇게 썰지 말라니까"라며 소리를 쳐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규형은 백종원이 원하는 대로 빵을 썰지 않고 잘게 썬 것. 백종원은 "(잘게 자르면) 빵이 마른다니까. 크게 썰어서 찢어먹게 해야 한다"라고 다시 설명했고, 이규형은 "다음부터 크게 나가겠다"라며 백종원의 의견에 수긍했다.

이후 '백사장2' 멤버들은 쌈장에 빵을 찍어 먹으며 만족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규형이 빵을 잘 잘라서 맛이 뛰어난 것이라고 덧붙여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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