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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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이네' 하준, ♥유이에 작별 인사…고주원과 갈등 폭발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10.29 07: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효심이네 각자도생' 하준이 고주원에게 분노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10회에서는 강태민(고주원 분)이 강태호(하준)에게 독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효심(유이)은 운동을 하러 오지 않은 강태호가 문자메시지에 답장을 하지 않고 전화를 받지 않아 걱정했다. 이효심은 강태민(고주원)에게 전화했고, "그렇게 급한 일은 아닌데 좀 궁금해서요. 걱정도 되고요. 강태호 회원님이 오늘 연락도 없이 운동을 안 나오셨어요. 제가 메시지 남겨도 대답도 없으시고 전화도 계속 안 받으셔서 좀 걱정돼서요. 혹시 강태호 회원님 무슨 일 있으신가요?"라며 물었다.



강태민은 "아니오. 무슨 일 없을 겁니다"라며 밝혔고, 이효심은 "그래요? 다행이다. 뭐 내일 새벽에는 운동 나오시겠죠. 실례 많았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털어놨다.

이때 강태민은 강태호의 아버지가 사망 당시 타고 있었던 사고 차량을 다른 곳으로 옮기라고 지시한 상황이었다. 강태민은 강태호가 보관 중이었던 사고 차량을 말없이 다른 곳으로 옮겼고, 이를 안 강태호는 강태민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강태민은 "내가 이렇게 너한테 맞은 게 억울할 거 같니? 수치스러울 거 같아? 아니.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야. 네 아버지한테 일 배운다는 명목으로 끌려다니면서 내가 당한 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야"라며 독설했다.

강태민은 "자기 아들은 일찌감치 조기 유학 보내고 나는 자기 수하 만들어서 사사건건 간섭하고 혼내고. 네가 따뜻한 해변에서 서핑하고 있을 때 난 내가 그토록 하고 싶었던 그림 접고 해병대 가서 구르고 제대하자마자 사우디 건설 현장에 보내져 6개월 동안을 모랫바람 속에서 살았어. 거기다 네 아버지 집무실에 매일 불려가 혼나는 게 일이었다. 어떤 날은 손찌검까지 하셨지"라며 다그쳤다.



강태민은 "그렇게 당하는 아들을 보고도 말 한마디도 못 하고 돌아서는 내 아버지가 불쌍해서 그래서 이를 악물고 그 세월을 참았어. 근데 그런 우리한테 또 어떤 트집을 잡으려고 그 차를 가지고 있었던 거야? 네가 찾고 있는 게 뭐니. 어떤 증거를 찾고 싶은 거니"라며 분노했고, 강태호는 "증거가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라며 쏘아붙였다.

강태민은 "증거는 없어. 왜? 내 아버지는 선량한 분이니까. 그리고 불쌍한 분이니까. 그러니까 강태호. 여기까지만 해"라며 경고했다.

또 강태호는 길에서 현수막을 걸고 있는 이효심과 마주쳤고, "잘 있었어요? 오랜만이네요. 일이 좀 있었어요. 그래서 당분간 운동을 못 나가게 될지도 모르겠어요"라며 고백했다.

이효심은 "언제까지요?"라며 깜짝 놀랐고, 강태호는 "어쩌면 아예 못 나가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지금 운동을 다닐 형편이 아니라서요. 화장했네요? 예쁘네. 좀 안 어울리긴 하지만. 그래도 예뻐요. 그럼 선생님 잘 지내세요"라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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