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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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동기' 영파씨·QWER, 맛있는 하모니…가요계 신선도 '1018%' 유지 [엑's 초점]

기사입력 2023.10.27 17:2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지ㅏ) 2023년 10월 18일, 같은 날 다른 매력으로 데뷔한 그룹 영파씨와 QWER이 가요계 신선도 '1018%'를 유지하고 있다. 전원 한국인 멤버들로 구성된 두 팀은 이제껏 없던 차별화된 기획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데뷔 청신호를 쏘아 올렸다.

■ 영파씨 표 '맛있는' 프로모션…전 세계를 마카로니 치즈 늪으로

영파씨는 첫 EP 앨범 'MACARONI CHEESE'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은 멤버들이 그야말로 마카로니 치즈가 먹고 싶어 만든 곡이다. 퍼포먼스도 직관적이다. 마카로니 치즈를 맛있게 먹고, 치즈를 길게 늘이는 '먹방 춤'이 포인트. 

이른바 '맛있는' 프로모션도 화제였다. 이들은 데뷔 전 마트 전단지 콘셉트로 제작된 스케줄러를 공개했다. 각 콘텐츠의 릴리즈 일자는 마치 가격을 나타내듯 달러($)로 표기됐다. 뿐만 아니라 영수증 콘셉트의 트랙리스트, 밀키트 박스처럼 포장된 피지컬 앨범까지 이색적인 콘텐츠를 쏟아내며 국내외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렇듯 영파씨는 먹고 싶은 건 먹고, 하고 싶은 건 꼭 해야 직성이 풀리는 청개구리 같은 매력을 지향한다. 애써 예뻐 보이기보다는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그때그때 풀어내는 게 더 중요하다. 틱톡도 적극 활용하며 Z세대와 밀접히 소통하고 있다. 이에 데뷔곡 'MACARONI CHEESE' 댄스 챌린지는 누적 조회수 2800만 뷰를 넘어서며 전 세계 유저를 마카로니 치즈의 늪으로 빠져들게 하고 있다.

■ '따로 또 같이' QWER이 되기까지…완벽한 하모니 완성

QWER 역시 그룹명부터 신선하다. 온라인 게임 속 스킬 키 Q·W·E·R을 각 멤버가 담당하는 가운데, 스킬 키의 조합으로 게임에서 승리하듯 그룹으로서의 QWER도 각기 다른 매력과 개성으로 완벽한 하모니를 이뤄간다는 의미가 담겼다.

멤버 모두가 이채로운 이력을 갖고 있다는 점도 QWER만의 차별점. 멤버들은 데뷔 전 이미 약 1천만 명에 육박하는 SNS 팔로워를 보유 중이었다. 각기 다른 공간에서 활동하던 이들은 QWER의 공식 유튜브 콘텐츠 '최애의 아이들'로 한데 모이게 됐고, 불협화음에서 하모니를 만들어 가는 앨범의 서사를 유튜브 콘텐츠에 그대로 노출했다.

유명 콘텐츠 스튜디오와 뮤직 퍼블리셔도 공동 제작에 참여해 완성도를 더했다. 이에 QWER은 싱글 1집 'Harmony from Discord'로 역대 걸그룹 데뷔 초동 9위 자리를 꿰찼다. 데뷔 앨범만으로 이룬 놀라운 성과로, 국내외 팬들의 압도적인 지지 속에 비로소 QWER로 완벽한 하모니를 이룬 순간이다.

'신선도 1018%'의 두 그룹의 등장만으로 가요계 활력을 더한 가운데, 이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화제성까지 사로잡고 있다. 데뷔와 동시에 국내외 유명 페스티벌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리며 활발한 행보를 펼치고 있는 영파씨와 QWER이 앞으로 또 어떤 맛있는 하모니를 이뤄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각 소속사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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