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동치미' 선우은숙이 남편 유영재에 대한 서운함을 털어놨다.
선우은숙은 최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재혼이라고 기대한 내가 문제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선우은숙은 "20대든 30대든 60대든 (여자는) 다 똑같다. 제가 잘 때 '여보 잘자' 이랬는데 '응'이라 답하고 말면 (서운하다)"면서 짧은 답에 대한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선우은숙은 이어 "'왜 당신은 '잘자'라는 말 안 해? 먼저 해주면 안 돼?'라고 말한다. '나이 먹어서 주책이다. 무슨 그런 말을 듣고 싶어 하냐'라 할 수 있지만 나이 먹어도 여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덧붙여 "내가 잘못된 부분에 대해 이야기할 때 스스로가 너무 싫은 거다. 내가 결혼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런 이야기를 왜 먼저 꺼내야 하나 자존심이 싫은데도 반복적으로 계속 얘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로가 행복하기 위해 우리가 만났으니까 얻은 게 있는 만큼 잃는 것도 있다고 맞춰가자고 자꾸 얘기했다. 지금은 70, 80% 정도 바뀌었다"고 밝혀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한편 선우은숙은 지난해 10월 아나운서 출신 유영재와 재혼했다.
사진=MBN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