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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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킥' 황당 결말 드라마 1위…2위는 '파리의 연인'

기사입력 2011.07.06 16:47 / 기사수정 2011.07.06 16:47

온라인뉴스팀 기자



▲ 디시인사이드 투표…1649표 얻은 '지붕뚫고 하이킥' 1위

[엑스포츠뉴스=김은지 기자] '최악의 황당' 결말 드라마로 '지붕뚫고 하이킥'이 선정됐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가 6월 28일부터 7월 5일까지 '최악의 황당한 결말 드라마는?'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이 27.1%(1649표)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지붕뚫고 하이킥'은 2009년 9월부터 2010년 3월까지 방송되었으며 방영 내내 인기를 끌며 황정음, 신세경, 최다니엘, 윤시윤 등 출연진들은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하지만, 시청자들로부터 받았던 인기와 달리 결말은 '최악', '황당'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붕킥'의 결말은 주인공 최다니엘과 신세경이 그동안의 전개와는 동떨어지게 뜬금없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것으로 마무리 지으며 시청자들의 비난을 샀다.

특히 화면이 흑백으로 변하며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어요"라는 대사로 끝나는 황당 결말은 어이없고 잊고 싶은 순간에 사용되는 패러디 소스로도 인기를 끌었다.

한편, '지붕킥'의 뒤를 이어 SBS 드라마 '파리의 연인'이 1493표 (24.5%)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백마탄 왕자 한기주(박신양 분)과 씩씩한 신데렐라 강태영(김정은 분)의 로맨스는 "애기야 가자", "이 안에 너 있다"등의 숱한 명대사를 남기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결말에서는 모두 강태영의 소설인 것으로 마무리돼 드라마에 몰입했던 시청자들에게 아쉬움을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사진 ⓒ MBC '지붕뚫고 하이킥']



온라인뉴스팀 김은지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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