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이선균이 마약 관련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영화 제작사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0일 이선균이 주연을 맡은 모 영화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경찰 조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 19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등의 혐의로 영화배우 L씨 등 8명에 대한 내사(입건 전 조사 단계)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 관계자는 "아직 마약 관련 범죄 혐의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L씨는 2001년 한 시트콤으로 데뷔해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주연급 배우로 알려지며 배우 이선균이 지목받았다.
이선균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이선균 배우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선근은 최근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쳐 왔으며, 앞으로 공개될 영화와 드라마도 3~4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입장을 밝인 작품 역시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을 기다리는 중으로 배우의 혐의가 확정될 경우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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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