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16:35

여름철, 선글라스 필수…무시했다간 '백내장 · 녹내장' 위험

기사입력 2011.07.06 13:49 / 기사수정 2011.07.06 16:50

이성진 기자
[엑스포츠뉴스=헬스/웰빙팀] 장마가 주춤하자 뜨거운 여름 날씨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여름에는 옷차림이 간편하다 보니 자연히 자외선 노출 빈도도 잦아지게 되는데, 피부를 보호해주는 썬블럭(썬크림)과 함께 눈을 보호해주는 선글라스도 꼭 착용하는 것이 좋다.

눈이 여름철 강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백내장이나 녹내장 같은 노인성 안과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시력이 서서히 떨어지는 백내장


눈의 검은 자와 홍채 뒤에는 굴절을 조절하는 투명한 수정체가 있는데, 사람의 눈은 수정체를 통과한 빛이 굴절되어 망막에 맺히는 상으로 사물을 식별할 수 있다.

그러나 백내장이 발생하면 수정체가 혼탁해지거나 심한 경우 하얗게 되며, 물체가 안개 낀 듯 보이고, 낮보다 밤에 사물이 더 잘 보이는 등 안과적인 문제가 발생한다.

원래 50대 이후 노인에게 많이 발병하던 질환이지만, 최근에는 오존층 파괴로 인해 자외선량이 증가하는 등 환경적인 요인으로 젊은 층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아이러브안과 압구정점 박영순 원장은 "7월부터는 자외선 지수가 5~7로 높아지는 시기로 외출 시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노안방지에 효과적이다. 이 때 선글라스는 반드시 UV-A, UV-B, UV-C를 차단할 수 있는 코팅렌즈인지 확인해야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영순 원장은 "자외선 및 청색광성 차단 기능이 없는 선글라스야말로 눈 건강을 해치는 주범으로 소위 말하는 '길거리표 선글라스'는 구입을 삼가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소리없이 시신경이 파괴되어 실명하는 녹내장

정상적인 사람의 경우 일정한 안압(안구의 압력)을 유지하지만, 녹내장이 발생하면 안압이 상승하여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 공급에 장애가 발생하게 된다.

눈으로 받아들인 빛은 시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되는데, 시신경에 장애가 생기면 빛 자극이 뇌에 올바로 전달되지 않아 시야결손이 결손이 발생하거나 말기에는 시력을 상실하게 된다.

아이러브안과 부평점 정재훈 원장은 "녹내장이 발생했을 경우 안압을 빠르게 떨어뜨리는 것이 시신경 보존을 위해 중요하다. 약물을 사용하여 안압이 낮추거나 레이저를 이용해 안압을 조절을 할 수 있다. 이미 파괴된 시신경을 복구시키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녹내장은 발생했을 때 즉시 안과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도움말] 아이러브안과 박영순 원장, 정재훈 원장

나는 의사다. 최고의 안과전문의들이 펼치는 시력교정의 향연
20년 전통. 라식,라섹 시술의 명가에 가다
수술없는 치아교정, 임플란트 교정


이성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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