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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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조웅 "작은 공간에서..." [엑's 인터뷰③]

기사입력 2023.10.20 17:50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가수의 새 앨범은 자연스레 발매 기념 활동을 기대하게 만든다.

앞서 조웅이 언급한 것처럼 코로나19 글로벌 펜데믹으로 인해 강제로 휴식을 취한 시간이 길었기에, 다시 기지개를 편 가수의 활동은 팬들에게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이에 향후 활동에 대해 질문했고, 그는 다양한 공연을 생각하고 준비 중이라고 답했다. 조웅은 "다만 아직 확실하게 결정된 것은 없다"며 "이런저런 생각과 기획들을 키워나가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다양한 공연하면 쉽게 떠올릴 수 있는 형태 중 하나가 버스킹. 하지만 조웅은 "'슬로우모션'이 워낙 고요한 앨범이라, 버스킹으로는 느낌을 전달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그가 선호하는 형태의 공연은 무엇일까. 조웅은 "작은 공간을 빌리고 최소한의 음향 장비만 갖춰 공연해 보고 싶다"며 "관객들에게 자연스러운 소리를 최대한 그대로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

조웅이 가장 해보고 싶은 공연은 소극장 장기 공연. 그는 "예전에 뮤지션들은 소극장에서 두 달씩 공연을 하곤 했다"며 "정말 힘들 것이라는 점은 예상이 되지만, 그럼에도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조웅은 "이외에도 가깝게는 와인바, 카페 같은 작은 공간에서의 공연도 계획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그의 다양한 계획은 팬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관객과 가까운 거리에서 하는 소통을 중시하는 조웅. 그는 "큰 공연장에서 하는 대형 콘서트는 얼굴 보기도 힘들고 소통도 힘들지 않나. 그렇다면 큰 공연장보다 작은 공연장 티켓이 더 비싸야 되는 것 아니냐"며 웃어 보였다.

조웅은 공연 외에는 특별히 생각해둔 활동이나 계획이 없다고 했다. 이어 "(다만) 사적인 영역까지 넓혀서 생각하면, 내년에는 조기축구에 나가볼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요즘 운동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팬들에게 한 마디 부탁하자 그는 "신인가수 조웅"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자세를 고쳐잡았다. 이어 "열심히 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의 음반을 만들어봤다. 많은 분들이 듣고 재미를 느껴봤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의 솔로 1집 '슬로우모션'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비스츠앤네이티브스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20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조웅이 이끄는 밴드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는 장르를 규정하기 힘든 오리지널리티 있는 사운드를 선보인 팀이다. 이들은 2007년 데뷔 이래 앨범을 낼 때마다 한국대중음악상 후보에 오르는 등 평단에서 호평받았다.

2009년에는 '제6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 음반,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 노래,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 그룹에 노미네이트됐으며. 2012년에는 '제9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모던록 – 음반, 최우수 모던록 – 노래 후보에 올랐다. '이매진어워즈' 올해의 음반 후보에 오르기도.

또한 2016년에는 '제13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모던록 – 음반후보, 최우수 모던록 – 노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 조웅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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