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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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박성웅 턱밑까지 추격…"전면전 시작" (국민사형투표)

기사입력 2023.10.19 13:47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국민사형투표’ 박해진이 박성웅의 숨통을 조여간다.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가 클라이맥스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극 초반이 전 국민을 패닉에 빠뜨린 국민사형투표 사건이 발생하고, 이를 일으킨 ‘개탈’을 잡기 위해 분투하는 경찰, 여기에 얽힌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가 스토리의 주를 이뤘다면 후반부에서는 정체를 드러낸 진짜 ‘개탈’과 경찰의 전면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런 의미에서 지난 12일 방송된 8회 엔딩은 ‘국민사형투표’ 스토리의 큰 전환점이 됐다. 그동안 살인자임에도 ‘개탈’ 추적을 위해 경찰에 협조해온 권석주(박성웅 분)가 사실은 국민사형투표의 모든 것을 설계한 진짜 ‘개탈’의 주동자라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급기야 그는 경찰청 벽을 뚫고 유유히 탈옥까지 했다. 이제 김무찬(박해진), 주현(임지연)으로 대표되는 경찰은 진짜 ‘개탈’ 권석주를 잡고 국민사형투표를 멈추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질 것이다.



이런 가운데 19일 ‘국민사형투표’ 제작진이 9회 본방송을 앞두고 사라진 권석주를 치밀하게 쫓는 김무찬, 김무찬의 추적을 교묘하게 피하는 권석주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 속 김무찬은 늦은 밤 의사인 양혜진(오지혜)의 집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양혜진은 권석주가 8년 전 입양하려 했던 김지훈(서영주)을 손자로 입양해 함께 살고 있는 의사이다. 뿐만 아니라 양혜진은 주기적으로 청낭교도소를 찾아 권석주의 치료를 담당해 왔다. 그만큼 권석주와 심상치 않은 연결고리를 지닌 인물이자, 개탈 무리 중 한 명으로 추측되는 인물이다.

양혜진은 김무찬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다소 당황한 듯한 모습이다. 하지만 김무찬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양혜진의 집 안까지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눈빛을 번뜩이는 김무찬의 모습에서, 그가 양혜진과 권석주의 관계에 의심의 촉을 발동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다음 사진에서는 양혜진이 권석주와 마주 서 있다. 무표정으로 감정을 감춘 듯 하지만, 권석주의 흔들리는 눈빛에서 긴장감이 느껴진다. 김무찬이 권석주의 꼬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이와 관련 ‘국민사형투표’ 제작진은 “19일 방송되는 9회에서는 김무찬과 권석주의 전면전이 시작된다. 자취를 감춘 상태에서 계속 단서를 남기는 권석주, 그런 권석주의 숨통을 서서히 조여 가는 김무찬. 두 사람의 팽팽한 맞대결이 안방극장에 손에 땀을 쥐는 짜릿함을 선사할 전망이다. 박해진, 박성웅 두 배우의 흔들림 없는 열연은 극의 긴장감, 집중도, 몰입도를 끌어올릴 것이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경찰 김무찬과 진짜 ‘개탈’ 권석주의 치열한 두뇌싸움은 19일 오후 9시 방송되는 ‘국민사형투표’ 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SBS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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