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16:02

선진국일수록 치아건강 안좋아… 어린이 식습관 문제 많다

기사입력 2011.07.05 16:46 / 기사수정 2011.07.05 17:32

헬스/웰빙팀 기자

[엑스포츠뉴스=헬스/웰빙팀] 의료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새로운 약품과 시술법이 등장하는 등 의료서비스가 점차 고도화되어 가고 있다.

특히, 치과를 비롯한 국내 의료서비스의 수준은 세계 최고수준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뛰어나다.

하지만, 선진국일수록 치아건강은 오히려 좋지 않은 사례를 많이 발견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경제수준의 향상으로 생활수준과 의료서비스의 질은 높아졌지만, 치아건강은 되려 예전만큼 좋지 못하다.

잘 사는 나라일수록 치아건강이 좋지 않은 이유로는 선진국형 식습관의 문제를 들 수 있다. 예전 한국인의 식단은 보리나 콩 같은 단단한 곡류와 야채 같은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물의 섭취가 많았다.

그렇지만,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인해 조리된 음식 섭취량이 늘어나면서, 식사 시 예전보다 치아를 많이 사용하지 않고도 맛있는 음식들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모든 신체 부위가 사용할수록 기능이 강화되듯이 치아도 무른 음식 위주로만 섭취하게 되면 기능이 약화될 수밖에 없다. 최근 어린 자녀는 멸치, 견과류 등의 딱딱한 음식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어 식습관의 개선이 요구된다.

이와 함께 인스턴트 음식이나 빵, 과자를 주식으로 섭취하는 것도 치아건강에는 치명적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음식의 경우 맛에 치중하여 소비자에게 더 자극적인 맛을 내기 위해서 나트륨이나 설탕을 많이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아이들이 좋아하는 빵이나 과자에 주로 들어가는 쇼트닝이나 이스트도 치아건강에는 해로운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오성진 치과의원 오성진 원장은 "모든 신체부위가 그렇듯 치료보다 중요한 것이 예방이다. 치아도 예외가 아니다. 치아는 한 번 손상되면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는데다, 치아우식(충치)가 발전되면 잇몸과 신경, 치골에까지 영향을 준다. 따라서, 평소 올바른 식습관으로 치아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미 치아우식증(충치)이 진행되고 있다면 최대한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환자에게 금전적으로나 시간상으로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오성진 치과의원 오성진 원장

나는 의사다. 최고의 안과전문의들이 펼치는 시력교정의 향연
20년 전통. 라식,라섹 시술의 명가에 가다
수술없는 치아교정, 임플란트 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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