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12
연예

"서현진·려원·오연서, 걸그룹이었어?"…女배우 반전 리즈시절 (힛트쏭)[종합]

기사입력 2023.10.14 20:14 / 기사수정 2023.10.14 20:2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힛트쏭'에서 서현진, 려원, 오연서의 리즈시절 무대 영상이 소개됐다.

13일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185회에서는 ‘기성세대는 알아요~ Z세대는 잘 몰라요~ 가수들의 반전 리즈 시절 힛-트쏭’이 대거 공개됐다.

차트 소개에 앞서 MC 김민아의 “리즈 시절은 언제인가요?”라는 질문에 김희철은 “오늘.. 이 순간?”이라며 다소 민망한 기색이 역력했다.

‘Z세대는 몰라요~ 가수들의 반전 리즈 시절’ 10위에 국민요정이라 불렸던 S.E.S.의 ‘LOVE(1999)’가 오르며 당시 그리스 여신을 연상케한 유진은 Z세대에겐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로나 엄마’로 각인되었다고 한다.
 
다음으로 이상민이 처음 프로듀싱 한 룰라의 5집 타이틀곡 ‘연인(1997)’이 9위에 올랐다. 그 시대의 카리스마 리더였던 이상민은 현재 ‘궁상민’으로 알려지며 ‘빚쟁이 캐릭터’로 인식되지만 룰라 5집 10곡 중 총 7곡을 작사·작곡하며 가수이자 제작자로 프로듀싱 능력까지 인정받은 바 있다.  이에 김희철은 “이상민은 90년대를 주름잡았던 가요계의 미다스의 손, 하지만 손을 너무 뻗는 바람에 나락행(?) 탑승”이라며 농담했다.  

8위는 대한민국 힙합의 아이콘이었던 현진영의 ‘슬픈 마네킹’으로, 현재 ‘철없는 남편’의 대표주자로 알려진 현진영을 보며 김희철은 “진영이 형, 힙합 문익점이었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7위는 화이트 청순 콘셉트의 걸그룹이었던 밀크(M.I.L.K)의 ‘Come To Me(2001)’였다. 이제는 걸그룹보다 배우로 더 익숙한 서현진을 보며 Z세대는 “서현진이 걸그룹 출신이었어? 충격”이라며 놀란 반응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샤크라의 려원과 슈가의 황정음, LUV의 오연서, 전혜빈 등 1세대 걸그룹 출신 배우들의 반전 리즈 시절 무대 영상도 공개되면서 ‘이십세기 힛트쏭’ MC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이어 젝스키스의 전성기를 이끈 ‘Road Fighter’(1998)’가 6위에 올랐는데 카리스마 리더였던 은지원은 KBS 예능 <1박 2일>에 출연하면서 ‘은초딩’ 예능 타이틀로 활약해 “젝스키스 시절 잘생긴 외모 보니 너무 신기하다”라는 Z세대의 반응이 이어지기도 했다.



5위에는 가을 감성이 묻어나는 록발라드 부활의 ‘사랑할수록(1993)’이 올랐다. 부활의 신비주의 기타리스트였던 김태원의 과거와는 달리 Z세대에게는 선글라스 낀 ‘국민 할매’로 친숙함을 드러내고 있다.

4위는 전설의 미남 밴드 버즈의 ‘겁쟁이(2005)’로 보조개 미소로 여심을 자극했던 민경훈이 현재는 ‘민경훈+돌+아이’ 일명 ‘민또’로 불리면서 ‘재밌는 오빠’로 인식되고 있다고 한다. 또한 민경훈과 김희철이 타방송 예능 촬영장에서 10대 트로트 가수 정동원에게 “버즈 알아?”라고 물었지만 “귀에 끼는 거요!?”라며 답했다며 충격 일화를 공개했다.  

3위는 전주부터 익숙한 god의 ‘애수(1999)’로 서브 보컬이자 래퍼였던 윤계상이 영화 '범죄도시'에서 ‘장첸’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게 되면서 Z세대들은 ‘장첸’이 가수였다는 사실에 경악하기도 했다.
 
뒤를 이어, H.O.T.에게 첫 1위를 가져다준 곡 '캔디(1996)'가 2위로 소개됐다. 갸름한 턱선과 큰 두 눈으로 미모 리즈 시절을 보여주었던 문희준은 현재 Z세대에게 ‘문요요’, ‘뚱땡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고 밝혔다.

‘Z세대는 몰라요~ 가수들의 반전 리즈 시절’ 대망의 1위는 대한민국의 마이클 잭슨 박남정의 ‘사랑의 불시착(1988)’이 차지했다. 결혼 후 가요계를 떠난 박남정은 현재 걸그룹 스테이씨의 시은 아빠로 알려지며 스테이씨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근황을 공개했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이십세기 힛트쏭’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등) 및 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사진=KBS Joy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