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크리에이터'(감독 가렛 에드워즈)가 전직 특수 부대 요원 조슈아와 인류를 위협할 무기인 AI 로봇 알피의 특별한 조화로 화제를 모은다.
'크리에이터'는 고도화된 AI들에 의해 핵공격이 시작된 후, 특수부대 요원 조슈아가 인류를 위협할 무기인 아이 모습의 AI 로봇 알피를 발견하면서 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거대한 전쟁을 그린 AI 블록버스터 영화다.
인류를 위협할 만한 능력을 지닌 AI의 강력한 무기를 제거하기 위해 나선 전직 특수부대 요원 조슈아는 영락없는 아이의 모습을 한 AI 로봇 알피를 만나게 된다.
여기에 알피를 지키기 위해 AI 로봇과 경찰들이 들이닥치게 되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이때 조슈아가 알피에게서 사라진 아내 마야의 흔적을 발견하게 되면서 알피를 둘러싼 세력으로부터 피해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영어를 못했던 알피는 짧은 시간에 데이터를 습득해 영어를 구사할 수 있게 되고, 그녀와 소통할 수 있게 된 조슈아는 알피라는 이름도 직접 붙여준다.
또 조슈아는 경찰들로부터 자신이 잡혀가지 않도록 지켜주는 게임을 하자고 장난도 치면서 둘은 서서히 유대감을 쌓아간다.
점차 가까워지는 조슈아와 알피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극 중 초반 긴장감 가득한 관계에서 반전 조화로 유쾌함을 자아낸다.
이어 영화 후반부에선 알피의 숨겨진 비밀과 함께 사라진 아내 마야에 관한 이야기가 풀리며 풍성한 이야깃거리와 깊은 여운을 남긴다.
'테넷'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할리우드의 블루칩 존 데이비드 워싱턴과 신예 아역 배우 매들린 유나 보일스에 대해 감독은 "촬영장에서 늘 함께였다. 두 사람의 끈끈한 유대관계는 영화를 위해서도 좋은 일"이라고 전하며 두 배우의 이유 있는 연기 시너지에 대해 전했다.
'크리에이터'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