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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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내 생일 카페 갔는데…팬들, 그냥 커피 마시러 온 듯" 농담 (라디오쇼)

기사입력 2023.10.10 11:24 / 기사수정 2023.10.10 11:24

이효반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박명수가 자신의 생일 카페를 열어준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10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한 청취자가 "어제 쥐팍 생카 간 거 봤어요, 완전 화끈하시던데"라며 화제를 꺼냈다.

박명수의 팬들은 박명수의 생일을 축하하는 '생일 카페'를 열고 있다. 이에 박명수는 직접 카페를 찾아 팬들을 위해 음료와 간식비 100만 원을 결제, 팬들에게 일일이 악수해 주며 감사를 전했다.

그는 "생일 카페를 왜 하시는지 이해가 안 됐다"면서도 "일단 갔다, 너무 감사하니까"라고 말했다. 



정말 많은 사람이 있었다고. "보통 '어머 어머 박명수다'라고 하시는데 '어 안녕하세요 너무 좋아해요~' 하시더라"며 팬들이 미적지근하게 반응해 놀랐다고 밝혔다. 그는 "그냥 카페에 커피 마시러 오신 분들이에요"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박명수는 "'어 이상하네 근데 왜 여기까지 왔지' 생각했으나, 뉴욕이나 제주도, 대전에서 온 팬들까지 있었다고 한다.

그는 "너무 죄송하고, 저 하나 보겠다고…저를 보는 것도 아니잖아요"라며 "생일 축하하겠다고 오신 분들께 너무 감사해서 큰 인사 드리고 왔다"고 얘기했다.

이어 "생업을 포기하거나 너무 먼 곳에서 과한 비용을 들이고 오시는 경우는 너무 죄송하다"며 팬들의 생업을 챙겼다.

그는 "보통 (생일 카페는) 배우나 아이돌이 많이 하는데, 개그맨 쪽에서는 제가 거의 처음이 아닐까 하는 가벼운 자부심 갖는다"며 감사를 전했다.

사진= KBS CoolFM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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