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3:29

[오늘의 건강상식] 장마철에 생기는 곰팡이가 발암물질이라고?

기사입력 2011.07.04 11:56 / 기사수정 2011.07.04 14:32

헬스/웰빙팀 기자
[엑스포츠뉴스=헬스/웰빙팀] 요즘 같은 장마철에는 온 집안이 눅눅하고 습기로 가득 차 불쾌지수가 높아진다.

이런 날씨에는 빨래를 널어도 잘 마르지 않아 냄새가 날 뿐만 아니라 집안관리를 조금만 소홀히 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습기가 심하거나 구석진 곳에 곰팡이가 필 수 있다.

학교 수업에서 몸에 이로운 곰팡이도 있다고 배워서인지, 장마철 습기로 인해 생긴 곰팡이를 우습게 보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물론, 아주 작게 생긴 곰팡이라면 인체에 크게 해가 되지는 않겠지만, 한눈에 보아도 벽 한가운데 얼룩덜룩하게 생겨버린 곰팡이는 집안 미관은 둘째치고 당신의 건강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병원균이 된다.

곰팡이균으로 인한 질병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은 기관지 질환이다. 기관지 천식이나, 알레르기성 비염 등이 증상이 비교적 흔한 편이며, 상태가 심한 경우 과민성 폐장염이 발생할 수 있다.

과민성 폐장염은 곰팡이균 뿐만 아니라 버섯의 포자, 동물 생산물, 진균 등이 호흡기를 통해 폐에 흡입되면 발생할 수 있으며, 발병할 경우 가슴이 조여드는 듯한 통증과 기침, 고열, 오한이 발생하며, 일부 환자에게서는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기관지 질환 외에도 피부질환도 유발될 수 있다. 두드러기나 습진이 대표적이고, 무좀이 심해지거나 사타구니에 습진 혹은 성병이 원인이 아닌 완전히 나타나기도 한다.

만약, 오랫동안 방치하여 곰팡이가 생긴 음식을 먹을 경우 식중독은 물론이고 암을 유발시킬 수 있다. 부패한 음식에 있는 곰팡이가 독소를 생성하여, 독소의 화학물질이 유전자를 변형시키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곰팡이가 생긴 음식은 먹지 않아야 하며, 장마철 집안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여 질병에 감염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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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웰빙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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