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50살 아빠 정성호와 중1 첫째 딸 수아가 여행을 앞두고 신경전을 발동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10일 방송되는 ‘슈돌’ 497회는 ‘운명처럼 다가왔어’로 소유진과 최강창민의 내레이션으로 꾸며진다. 이중 개그맨 정성호와 오남매 ‘수아-수애-수현-재범-하늘’이 엄마 없이 첫 여행을 떠난다.
이 가운데 '라떼 감성'이 충만한 여행 프로그램을 야심차게 짜온 아빠 정성호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는 'MZ 감성' 오남매가 벌이는 좌충우돌 에피소드가 웃음을 자아낸다고 해 기대감을 높인다.
이날 정성호와 오남매는 여행 출발 전부터 세대 차이에 봉착한다. 오남매가 여행 준비물을 잘 챙겼는지 걱정된 정성호가 아이들의 가방을 살피던 중에, 올해 중1인 첫째 딸 수아의 소지품에서 '향수'라는 뜻밖의 물건을 발견한 것.
이에 정성호가 “여행 가는데 누구한테 잘 보이려고 향수를 뿌려”라며 황당해하자 수아는 "원래 학교 다닐 때 뿌리고 다녀"라며 아빠의 '꼰대력'을 지적해 웃음을 자아낸다. 급기야 아이들은 '머리빗', '게임기', '휴대폰' 이외에는 필요한 게 없다면서 쿨한 여행 철학을 내비쳐 정성호를 뒷목 잡게 한다고.
그런가 하면 정성호가 준비한 여행 필수품이 오남매의 아찔한 헛웃음을 유발한다. 정성호는 오남매 앞에서 '첫째', '둘째' 등의 글씨가 적힌 가족 티셔츠를 꺼내며 다둥이 가족의 단란함을 어필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지만 초4 셋째 아들 수현은 “중고 마켓에 2만 원에 팔자”라며 현실 반응을 보여 폭소를 선사한다.
급기야 첫째 수아는 "14살 먹고 아무도 안 이래"라면서 필사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명, 아빠 정성호와 양보할 수 없는 신경전을 벌인다고.
그런가 하면 이날 정성호는 X세대 취향 저격 음악 선곡과 개그 코드로 오남매의 헛웃음을 자아낸다고 해, 정성호와 오남매가 엄마 없는 첫 여행을 무사히 즐길 수 있을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497회는 오는 10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2TV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