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3.10.04 20:12 / 기사수정 2023.10.04 20:12
(엑스포츠뉴스 포항,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위르겐 클린스만이 10월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인천에 이어 포항에도 방문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4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우한 싼전과의 2023/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조별리그 J조 2차전을 치르고 있다. 이날 포항은 전반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곧바로 신광훈이 동점골을 터트리면서 균형을 맞췄다.
포항이 K리그1와 FA컵 우승 경쟁과 ACL 일정까지 병행하며 숨가쁜 일정을 소화 중인 가운데 관중석에 클린스만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앞서 클린스만은 지난 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3/24 시즌 ACL 조별리그 2차전 인천 유나이티드와 카야FC 일로일로와의 맞대결을 보기 위해 인천을 방문했다. 10월 A매치를 준비하기 위해 최근 귀국한 것으로 알려진 클린스만은 파울로 스트링가라 코치와 차두리 전력분석관과 함께 K리그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기 위해 인천과 포항의 ACL 경기를 보러 온 것으로 보인다.
클린스만은 지난 9월 A매치 기간이 끝난 후 한국을 방문해 전주월드컵경기장과 서울월드컵경기장을 한 차례씩 찾아 K리그1 2경기를 현장에서 관전하고 지난달 20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LA로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클린스만은 당초 10월 A매치를 앞두고 9월 말 다시 한국에 오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는데, 귀국 시기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첫 일정으로 인천의 ACL 경기를 선택하며 한국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포항까지 방문하며 2경기 연속 ACL 경기를 지켜봤다.
다만 이번 10월 A매치 명단에는 인천과 포항 소속 선수가 없다. 클린스만이 A대표팀 발탁 선수 점검이 아닌, 새로운 선수 발탁을 위해서 경기를 지켜봤거나 ACL 경기와 선수 수준 등을 알기 위한 단순 관전일 수도 있다. 클린스만은 앞서 발표한 10월 A매치 명단에서 새로운 선수를 한 명도 발탁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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