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M, 최근 읽은 책 뭐길래?…"연애 대하는 태도 진지하게 고민" (데이즈드)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RM이 최근 읽은 책을 추천했다.

3일 유튜브 'DAZED KOREA'(데이즈드 코리아)에는 'RM, THE READER'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방탄소년단 RM은 좋아하는 책 구절부터 최근 읽었던 책 이야기까지 직접 전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RM은 책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의 좋아하는 구절을 소개했다.

RM은 "해답이 없다. 앞으로도 해답이 없을 것이고, 지금까지도 해답이 없었다. 이게 인생의 유일한 해답이다"라는 구절을 읽으며 "명답이다"라고 짧은 감상평을 남겼다.

그는 "이거 한 6~7년 정도 전에 재미있게 읽었던 잠언집인 것 같다"라며 책을 추천해 이목을 끌었다.



더불어 RM은 요즘 읽고 있는 책을 이야기했다. 그는 "최근에 친구한테 추천받아서 한병철 교수님의 '에로스의 종말'이라는 책과 알랭 바디우의 '사랑 예찬'이라는 책을 같이 읽었다"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사랑에 관한 철학자들의 논쟁 같은 거다. 사랑이 현대 사회에서 어떻게 소모되고 있는지, 우리가 연애를 대하는 태도라든지 등에 대해 진지하게 다시 한번 고민할 수 있다"라며 책을 추천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 책을 읽으면 좌절하실 수도 있다. 왜냐하면 저희가 하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고 얘기하는 책이다. 누구를 만날 때 재고, 계산하는 것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는 책이었다"라며 책의 후기를 전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사진 = DAZED KOREA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