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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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2-銅1' e스포츠 기세 이어간다... 마지막 종목 '배그 모바일' [항저우 AG]

기사입력 2023.09.30 08:00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e스포츠 종주국' 한국이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모든 종목 메달 획득으로 순항하고 있다. 이제 한국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도 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 LOL 국가대표팀은 29일 오후 중국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LOL 종목 결승전 대만과의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스트리트 파이터5'에 이어 두 번째 e스포츠 금메달을 획득했다. 'FC 온라인' 종목의 동메달을 포함하면 현재 한국이 확보한 e스포츠 메달은 총 3개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은 'e스포츠 종주국'의 면모를 제대로 입증했다.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한국은 태국(금1, 은1, 동1), 중국(금1, 동1)에 크게 앞선 e스포츠 부문 1위에 올라섰다. 7개 종목 중 4종목에 출전했는데, 압도적인 성적을 내고 있다.

흐름 탄 한국 대표팀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 방점을 찍을 전망이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까지 메달권에 진입하게 된다면 e스포츠 부문 종합 1위도 노려볼 수 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한국 대표팀은 지난 29일 펼쳐진 16강 A조 경기에서 종합 기록 47분으로 1위를 차지하면서 준결승전(4강)에 올라섰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배틀그라운드' 종목은 특별히 제작된 버전으로 경기가 진행되며, 스카이다이빙, 오프로드 레이싱, 사격 등 여러 현대 스포츠를 혼합해 게임 내에 구현했다. 경기는 미라마 맵에서 총 4개의 트랙으로 펼쳐진다.

현재 한국 대표팀은 다른 국가와 비교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사전 대회인 '로드 투 아시안게임'과 비교해 기량이 폭발적으로 상승하면서 47분대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경쟁팀인 중국, 대만, 홍콩과 비교해 2분 이상 앞선 성적이다.

다만 중국이 '전력을 숨기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한국 대표팀의 윤상훈 감독은 "중국이 조별 예선에서 기량의 80~90% 정도만 발휘하고 있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30일 열리는 준결승전은 A조, B조로 나뉘어 진행된다. 한국은 A조에 속해 있으며, 대만, 네팔, 일본과 대결한다. 4팀 중 상위 2개 팀이 최종 결승전으로 진출해 B조 상위 2팀과 함께 메달 색을 가린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KeSPA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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