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기 현숙 "11기 영철, 나를 향한 마음 100 아니라고…마음 식었다" (나솔사계)[종합]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11기 영철과 13기 현숙이 속마음을 고백했다.

28일 방송된 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11기 영철과 13기 현숙이 서로 어긋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9기 영식과 영철이 현숙을 둘러싼 경쟁을 벌였다. 영식이 자리를 벗어난 순간, 영철은 현숙에게 말을 걸며 오랜만에 대화했다.



영철은 "나는 진짜 의문스럽다. 왜 먼저 연락을 안 하는 것인지에 관해 진짜 궁금하다"라며 먼저 현숙에게 질문했다.

하지만 현숙은 영철도 연락을 먼저 하지 않았다는 것을 떠올리며 "뭘 연락하기가 좀 그러냐. 원래 안 했으면서. 포장하지 말라"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이어 영철은 서울역에서 만난 뒤, 연락이 되지 않은 이유를 물었다. 영철은 "우리가 서울역에서 봤을 때도 서로에 관한 확신이 없지 않았냐. 그 이후로 연락이 안 돼서 자연스럽게 '정리가 됐구나' 생각하고 있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에 현숙은 "어차피 내 결정에 따라서 좌지우지될 관계도 아닌데, 내가 놓아서 놓아질 관계였지 않냐"라고 영철과의 관계에 선을 그었다.

영철도 부정하지 않으며, 현숙이 이성으로 느껴지고 다음 단계로 갈 수 있을지에 관해 의문이 들었다고 솔직하게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후 현숙은 인터뷰에서 "오빠가 나를 향한 마음이 100이 아니라고 하더라"라며 데이트의 비화를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현숙이 영철에게 어떤 도움을 주면 되겠냐고 질문했으나, 영철이 '없다'라고 대답했다고.



현숙은 "그렇게 하니까 짜게 식더라. 엄청 아쉽지는 않지만, 못내 아쉬운 건 있다"라고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영철도 인터뷰에서 현숙에 관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영식님이 중간에 껴서 삼각 구도가 아니었다면 느긋하게 할 수 있었겠지만, 저도 제 마음 자체에 확신이 없었다. 그런 면에서 정리가 빨리 됐던 것 같다"라며 현숙과 연락을 끊게 된 이유를 말했다.

이를 지켜본 MC 경리는 "그럼 대화할 필요도 없지 않았냐"라며 영철에게 일침을 날렸다.

사진 = SBS Plus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